아프리카의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카보베르데라는 작은 섬나라의 마을. 포르투갈에서 온 간호사 마리아나는 건설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레앙을 간호한다. 레앙은 자신의 처지에 분노하며, 그런 레앙을 지켜보는 마리아나는 유럽의 식민지였던 이 땅의 아픈 역사를 생각한다. 포르투갈의 옛 식민지로, 아프리카 북서쪽에 있는 카보베르데 제도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코스타의 첫 번째 작품. 멈춘 듯 느릿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낯선 땅, 추상적인 내러티브, 밀도 있는 화면을 통해 사랑과 고독에 대해 사유한다.(출처: 영화의 전당)

감독, 각본: 페드로 코스타 ('반다의 방', '행진하는 청춘', '호스 머니', '비탈레나 바렐라')

출연: 이녜스 데 메데이로스, 이삭 드 번콜 ('007 Casino 로얄' (2006), '리미츠 오브 컨트롤'), 에디스 스콥 ('얼굴 없는 눈', '여름의 조각들')

국가 및 언어: 포르투갈 (포르투갈어, 카보베르데 크리올)

러닝타임: 110분

페드로 코스타의 두번쨰 영화입니다. 블루레이 영어 자막을 번역했으나, 중역에 영화 특성상 아리송한 부분이 많아 만족스러운 번역이 아니라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번역을 하면 내용을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더 모르겠더라고요. 포르투갈어를 배우고 싶었을 정도였습니다.

'반다의 방' 이후 대표작들하고는 성향이 많이 다릅니다. 필름 촬영에 유명한 배우들도 많이 캐스팅되었는데, 이삭 드 번콜이나 에디스 스콥은 못해도 한번쯤 보셨을 겁니다.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주연 이녜스 데 메디이로스도 (코스타 데뷔작인 '피'에서도 주역이었습니다.) '펄프 픽션'에 출연했던 배우 마리아 드 메디이로스 동생입니다.

내용 자체도 온전한 픽션 영화에 가깝습니다. 다만 카보베르데를 접근하는 다큐멘터리적 방식이라던가, 이후 만들 폰타야나스 연작과 관계가 있기에 감독 세계를 이해하는데 나름 중요한 위치에 있는 영화이긴 합니다.

코스타 영화는 '뼈'랑 '행진하는 청춘' 제외하면 미번역 상태인데 엄두가 안 나네요.

출처만 밝히면 수정하셔도 좋습니다.

+11:29 잘못된 말투 수정했습니다.

++20210601 초반부 누락된 대사 추가했습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