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셀러즈가 출연한 핑크 팬더 영화 중 세 번째입니다. 

그가 출연한 진짜배기 핑크 팬더 영화는 모두 다섯 편이고요.

도둑 역에는 1편에서 데이빗 니븐이 했지만 3편에서는 스케쥴이 안 맞아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나옵니다.

플러머의 부인으로 나오는 여배우는 촬영 내내 셀러즈 때문에

웃음을 참느라고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웃는 건 진짜로 웃은 거라네요.

저야 뭐 셀러즈 광팬이라서 재밌게 봤습니다. 

종종 폭소를 터뜨리게 되죠. 구여운 셀러즈...^^

여기서는 셀러즈가 프랑스식 영어를 씁니다.

나머지 경찰들은 그냥 영국식이구요.^^

영화 속에서 레이디 리튼이 운전하는 산길은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가 죽었던 길입니다.

영화 속 상상의 나라 라구쉬는 모로코에서 촬영했고요.

영어로밖에는 웃을 수 없는 '말장난'이 종종 나옵니다, 

번역자는 이럴 땐 곤혹스러워지죠.

그래서 괄호 안에 토를 달았으니 알아서 웃으시기 바랍니다.

감독은 역시나 블레이크 에드워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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