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일본 영화 속에서 허우적대며
모든 작업이 멈춰있는 중병 환자 1인 입니다.
(단, 50-60년대 고전만... 이후엔 조금씩 이상해져감)
아무리 황금기라지만 그 양이 엄청나군요!
일단은 선배님 들께서 올려 주시는 걸작들 소화도 벅찬 형편에
너무 느낌있는 몇편을 조금씩 다듬어 봅니다.
아야코 누님 두편 입니다.
카와구치 히로시
와카오 아야코 주연
이치카와 콘 감독의
처형의 방 입니다.
(処刑の部屋 형벌에 처하는 방, 쇼케이노 헤야. 글쎄요...
많은 의미가 있겠지만 스스로 형벌을 택하는 듯한 주인공의 모습...
범죄물 이나, 고문 형벌이 나오는 호러물이 아닌 청춘의 덫같은 드라마 입니다)
<아내는 고백한다 1961>에서도 세련된 두 사람의 호흡이 발군이더니
"이유없는 반항(1955)"의 제임스 딘 같은 카와구치 히로시의 반항적인 대학생 연기가
정점에 다른 듯한 그의 독무대 이며, 그의 상대역을 나탈리 우드 같은 아야코 누님이 채웁니다.
하지만, 이치가와 콘 감독은 니콜라스 레이 보다, 훨씬 더 감각적이고 충동적으로 이끄네요.
"그 총엔 총알이 없다구!" 외치는 대신 주인공 카즈미는 "바로 난 이런 놈이야!" 라고
"난 이렇게 살다 죽진 않겠어" 외치는 것 같습니다. 전후 충동적 허무주의 세대
이들을 태양족(太陽族 타이요조쿠)라 하지요.
누군가 집에서 이 영화를 보면서 인증샷을 찍었네요!!
역시 아오조라(1957) 1년 전의 우리 아야코 누님은 눈부셔!
PS:
조금은 과장되어 있지만
섬세하면서도 꽤나 선이 굵은 이 영화는
시작부터 1/3 지점까지 씽크가 상당히 많이 흔들려
몇번을 접었다가, 씽크를 포기하고 감상을 마친 뒤
멋진 영화와 좋은 번역의 텍스트가 아까와서
수동 칼씽크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그 외에 오타와 맞춤법, 문장 부호를 빼고
아무개 씨를 아무개 상으로 바꾸었습니다.
빠르고 많은 양의 대사를 꼼꼼하게 제작해 주신
무뚝뚝감자칩 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릴은 웹립 1080p 2.63 GB mkv
Sendy 로 9일간 링크 하오니
그 동안 현명하게 이 영화를 미뤄오신 분들께
조금 더 편한 감상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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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카와구치 히로시"...50년대후반~60년대초반가지 마스무라 야스조의 남자 페르소나로 맹활약하고 이치카와 콘영화에도 왕성하게 활동하여...
그시기 영화들중 걸작을 많이 남기신 배우인데...
60년대초에 갑자기 소리소문없이 은퇴해버렸더라구요..
추카추카 6 Lucky Point!
추카추카 12 Lucky Point!
다운 받을수 있는 위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