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작업의
블루레이 릴이 뜨면
기쁘기도 하지만, 숙제처럼
느쪄지는 건 어쩔수가 없군요.
하지만, 이 영화는 꼭! 반드시
권하고 싶은 영화이기에...
2018.12.11 제 포스팅과 다른 자막 입니다.
감독의 다른 한 편 입니다.
역시, 그의 작가주의적 특징이
그대로 녹아있는 평범하지 않은
이 묘작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 내는군요.
(많은 작품에 영감을 주었을 듯...)
체코 뉴 웨이브의 기수
유라이 헤르츠 감독의
모르기아나 입니다.
포스터가 좀 클림트 적이네요... ㅋ
모르기아나!
그걸 핥지마!
그래도, 아무 느낌은 없을거야
그냥 잠들 뿐이야
잠들어... 영원히 자는거야...
그리고, 아무도 이유를 모르겠지
들려?
우리의 장미꽃... 예쁘지?
하지만, 꺾은 꽃 향기가 더 좋단다
예상대로 이 영화도
그의 표현주의적 성향 이랄까요?
주인공들의 분장, 연기, 카메라 웍
영상의 구도, 색조, 움직임, 음악, 편집등
모든 것들이 과장 되어 있습니다.
알렉산더 그린 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자매간의 탐욕과 질투를 묘한 분위기로
과도한 광각 렌즈와 음악 효과를 사용해
심리 표현을 속도감 있게 끌어갑니다.
(판타지 호러물이 아닙니다!!)
이 여배우 이브 얀주로브 는
일인 이역으로 정반대의
두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 해냅니다.
(제가 참 싫어하는 김ㅎ수가 이분 반만이라도... ㅠㅠ)
배경이나 영상이 아름답고, 철저히 자연광으로 촬영되었습니다.
국립 프라하 연극 학교에서
연출과 인형극을 전공하셨다네요.
얼마 전에 84세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1934. 4. 9 - 2018. 9. 4)
PS:
크리메이터에 이어 감독의 영화를
한편 더 이어가 보았네요.
혹시라도, 그의 영화가 궁금하셨고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께 자그마한 선물이 되길 바랍니다.
(꼭 알아 두어야할 감독이겠네요.^^)
영상은 DVD이나 아주 나쁘진 않습니다.
1.73 GB mkv 이며
Sendanywhere로 일주일 링크 합니다.
PS:
새로 나타난 블루레이 릴에
자막을 새로 맞춥니다.
중간에 삽입된 부분이 있어서
FPS를 맞춰도 기존의 자막은 맞지 않습니다.
받으셨던 분들도 소장하시려면
다시 받아 주세요!^^
릴은 블루레이 1080p 1.69 GB mp4
Sendy로 9일 링크 합니다
즐감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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