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시티 (The Naked City, 1948)

자막자료실

네이키드 시티 (The Naked City,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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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픽쳐스'에서 발매한 '쥴스 다신 감독 콜렉션' 세트 

<벌거벗은 도시(네이키드 시티)>, <밤 그리고 도시>, <도둑의 고속도로> 3편 중


<벌거벗은 도시>(네이키드 시티) DVD sub 한/영 자막입니다.



<밤 그리고 도시>는 DVD sub 추출 자막이 씨네스트에 있고

<도둑의 고속도로>는 어제 올렸고
<벌거벗은 도시>(네이키드 시티)는 레드 엘마 님 번역 자막이 있더라고요.

DVD sub 자막과 비교하며 보시라고 올려 봅니다.



오늘도 뒷일을 부탁드립니다!

편한 밤 보내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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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5 Евгения
고맙습니다.
29 언제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5 허드슨
감사합니다.
42 無名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15 Harrum
댓글내용 확인
14 스눞
댓글내용 확인
15 Harrum
댓글내용 확인
14 스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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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컷과송
2024. 3. 8. 감상

단 평 : 누구나 일상이 있다

본편에서 사용된 나레이션의 소격적 어법 등의 여러 기법들은 당대 할리우드에 아직 도착하지 않은 활력임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그보다 본편이 스스로 전혀 부인할 의지 없이 노출하려는 단 하나의 중핵은 '대중'이라는 거대한 익명의 무덤일 것이다.
이를 본편이 서두에 밝힌 스튜디오를 가능한 거부하는 길거리 촬영 등을 곧바로 네오 리얼리즘의 방법론과 연관하여 주시할 때,
이탈리아의 새로운 경향이 확연히 전후의 심리, 경제적 공황과 폐허 위에 구축된 반면, 본편의 '벌거벗음'은 서서히 제국의
위치에 다다르는 도시의 무심한 세태를 지시한다. 가령, 엔딩에서 해결된 사건 기사 신문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본편은 이에 대해 어떠한 대안적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데, 이는 마치 결말부에서 강도 살인범이 높은 철근구조물에서
추락하는 것을 방관하는 것과도 다르지 않다. 심지어, 이 때 강력계 형사 간부는 범인의 도피 경로를 곡예라고 표현한다.
형사물의 실질적 진술이 결코 범인을 사회적으로 체포할 수 없다라는 지점에 있음을 인지한다면, 그 출발점에 본편이
있으며 이는 과거 3, 40년대의 대공황과 남근성 위축을 여성혐오적 느와르로 궤변화했던 것과도 그 출발선이 다르다.
실제로, 본편에서 여성 모델은 오프닝에서 살해되고, 절도 교사를 한 남성을 사랑한 다른 여성 역시 거세적이지 않다.

진정한 남근 결핍은 더 이상 무엇도 지속될 수 없다는 건조한 도시의 일상성에 있다. 본편에 단순한 형사물 이상의
성취가 있다면, 그것은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일상의 침입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긴장감의
쉼표 정도가 아니라, 전술한 바와 같이 강도 살인이라 해도 일상 안에 누적되는 무수한 사건의 일획일 뿐임을 명징하게
진술하는 데 주력한다. 형사 반장이 보는 창 밖의 풍경과 마지막 도주 중 범인이 내려다보는 테니스 경기장은 본편의
일상성 기호를 대표한다. 돌이켜보면, 살해된 여성은 수면제를 복용해야만 잠을 잘 수 있었지만, 밤에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