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의 고속도로 (Thieves\' Highway, 1949)

자막자료실

도둑의 고속도로 (Thieves' Highway,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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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는 줄스 다신 감독의 <도둑의 고속도로>입니다.

DVD sub 추출 한/영 자막.


씨네스트 자료실 검색해 보니 이 자막이 없어서 ...응?, 했네요.


요즘 정신 없어서 뒷얘기는 간단히 생략하고

오늘도 뻔뻔하게 뒷일을 부탁 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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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비우리
감사합니다.
34 금과옥
고생하셨어요~
26 얼기설기
감사합니다
21 holyshit
수고많네요
S rayphie
고맙습니다.

추카추카 19 Lucky Point!

20 pupukim
감사합니다
4 화천대유
감사합니다
42 無名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추카추카 6 Lucky Point!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11 아라태지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4. 3. 11. 감상

 단 평 : 성난 능금

전작 두 편을 제작한 마크 헬링거는 1947년에 사망했다. 즉, 본편에는 고인이 된 제작자의 흔적이 발견할 수 없다.
이것이 본편을 칼날처럼 곤두서게 할 수 있었던 자연주의 작품에서 결말부 그 격을 포기하고 환타지의 쾌감으로
추락시켰는지는 알 수 없다. 명백히 후작 <공포의 보수>의 결이 제목에서처럼 고속도로에서 그대로 묻어나거니와
동행자의 사고사는 이를 확연히 일치시킨다. 로드 무비의 철학 따위가 아니라, 그 길 자체가 죽음의 재촉으로
지정되는 작품으로서 본편은 정체성을 자리매김한다. 즉, 길은 자본주의 하에서 돈과 철저히 등식화된다.

본편이 달러에 대해 가지는 본능적 집착은 엔딩의 폭력 장면에서 인물의 동행자가 경찰이 도착했음에도 슬며시
구겨진 지폐들을 쓸어 담는 모습에서도 확연하다. 보복이 가능했던 사유 자체가 판매 가격의 격차에서 발생한다.
본편에서 인물은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그러하듯이, 기존의 기호를 뒤집어 그 내부의 위선을 진술하는 자에 가깝다.
가령, 도입부에서 인물이 귀향하여 오랜 연인을 만날 때 그가 착용한 가면은 그 대상으로서 여성이 어떤 인물인지
복선화한다. 이는 중반부 이후 인물을 구조하는 여성이 엔딩에서 카드점을 남성들에게 실행하는 것과 연관된다.

즉, 인물과 여성은 미래적인 위치에 있다. 복수라는 과업 자체가 그같은 시간 지향성을 내포하지만, 본편의 또다른
결로서 남녀는 마르셀 까르네의 3,40년대 영화에서의 불가해한 관계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여성은 프랑스인이며
인물은 선원이라는 신분임을 상기해도 좋다. 하지만, 본편은 프랑스의 해당 시기 작품들과 달리 이들을 항구와
이국의 어느 곳에 버려두지 않고 도매상의 거리를 떠나 기적같은 복수와 귀향을 선택한다. 감독의 공산주의적
이미지는 과일 나무 아래 일하는 외국인 가족들에서 <분노의 포도>를 엿보지만, 그들은 계약한 대가를 지불받는다.
아버지를 위한 복수가 하나의 자본으로 전환되지 않아야한다는 본령의 드라마는 이데올로기의 한 축과 교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