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없이 가난하고 아름답게 (名もなく貧しく美しく, Happiness of Us Alone, 1961) 마츠야마 젠조

자막자료실

이름도 없이 가난하고 아름답게 (名もなく貧しく美しく, Happiness of Us Alone, 1961) 마츠야마 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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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정말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어느정도 희귀작으로 불릴 수 있을텐데 지난달에 기습적(?)으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미리 체크 안하고 있다가 놓쳐서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한 기억이 있네요 ㅠㅠ (다나카 키누요의 연출작 6편도 역시 ㅠㅠ)

소재의 특성상 수화대사가 많은데 자막추출도 안되고 거의 상형문자(?) 수준이어서 정말 애먹었습니다

싱크도 중구난방이라 거의 대부분 수동으로 맞추느라 죽을 뻔 했습니다 (칼 싱크까지는 아니지만 보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참고로 수화 대사 싱크는 최대한 수화 자막이 우측에 다 뜬 후 한글자막이 출력되는 식으로 대부분 맞추어 놨습니다

그래서 아마 일반 대사 자막에 비해 약간 느리게 출력되는 느낌이 들겁니다 (싱크가 밀리는게 아니니 걱정 마시길)


<아내의 마음>에서 부부로 출연했던 다카미네 히데코와 고바야시 케이주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수화로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마치 무성영화를 보는 듯한 아기자기함도 있습니다


고바야시 마사키, 나루세 미키오 등의 작품에 각본가로 참여한 마츠야마 젠조의 첫 장편이자 사실상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이 작품 역시 직접 각본을 썼습니다

감독 커리어 보다는 각본 쪽의 커리어가 더 좋기 때문에 유사한 포지션인 신도 카네토를 떠올리게 하는데

전반적인 커리어로 비추어 볼 때 신도 카네토의 하위 호환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의 가장 큰 커리어는 바로 다카미네 히데코와 부부 사이였다는 사실이겠죠 ㅎㅎ


1961년 키네마 준보 5위

그럼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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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3 까마귀
고생 많으셨습니다~
S 반딧불이™
좋은 작품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막도 고맙습니다
21 holyshit
잘볼께요
S 궁금맨
다카미네 히데코 작품은 언제나 추천입니다.
고맙습니다. ^^

추카추카 9 Lucky Point!

14 스눞
서울아트시네마 상영하는 걸 모르고 놓쳐서 벽에 머리를 박으며 괴로워했던...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 KOFA에서 바통 받아 상영한다는 소식 듣고 만세를 불렀던...
그치만 상영작 목록에 이 영화가 없는 걸 알고 급좌절했던...

그런 영화를 에릭카트먼(반가운 그 이름!) 님께서 컴백작으로 들고 오시다니요!
감동의 눈물이...

수화가 대부분인데 자막 추출도 안 돼,
싱크 엉망이라 전수작업으로 싱크까지 맞추시느라 고생 많으셨을 듯.

<버스 차장 히데코>때부터 히데코 누님 팬이었으니
감동의 눈물이 따따불입니다.
이 영화에선 또 어떤 팔색조 연기를 보여줬을지 몹시 궁금합니다.
나루세 감독이 아니라 남편 마츠야마 젠조와의 협업이라 뭔가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막연한 호기심이...
화려하진 않지만 늘 극의 균형을 잡아 주는 고바야시 케이주의 연기도 궁금합니다.
아무튼 대박입니다. 만세!

게다가 아마존 재팬에서 직구한 DVD를 리핑하신 영상까지... 흑흑
성은이 망극하옵니다아~! 복 많이 받으시고 만수무강 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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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야마 젠조, 최고의 커리어는 다카미네 히데코의 남편이라는 말씀에 공감!
동시대에 감독-여배우 커플의 협업 덕분에 훌륭한 일본 영화들이 많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1 에릭카트먼
이 작품은 작년에 영자막으로 봐서 이미 본거라고 정신승리 라도 할 수 있는데
다나카 키누요의 연출작을 못본게 너무 아쉽습니다
저는 영자원도 놓쳤다는.... ㅎㅎㅎㅎ
<연애 편지> 같은 작품은 영상이랑 영자막이 있긴 한데 왠지 밑지는 기분이라 계속 안 보고 있네요 ㅎㅎ

사실 '나 이렇게 힘들게 했다'고 생색내는 겁니다 ㅋㅋㅋ
'하나도 안 힘들었다' 이럴 수는 없잖아요?? 어느정도 과장은 필수죠 ㅎㅎ

히데코 누님과 케이주 아저씨의 앙상블이 참 좋습니다
연기는 두 말 할 필요도 없겠고요 ㅎ
마츠야마 젠조는 각본 실력도 있고 연출도 나쁘지 않은 느낌인데 감독으로서의 이렇다 할 작품이 없어서 좀 아쉽더군요
이 작품이 거의 본인의 최고작인 셈이니까요

즐감하시고 건강하세요!!!
22 시간의항해
감사합니다.
4 화천대유
고맙습니다
1 macbook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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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에릭카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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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cbook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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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댄싱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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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에릭카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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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 5 MP 1 댄싱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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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라이언14
감사합니다. 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