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올린 지도

벌써 4년 반이 흘렀는데, 지금도

참 많은 분들이 제게 개인적으로 부탁 하셔서

새로운 릴을 찾은 김에 재포스팅 합니다.

(나무라지 마시길...)

2016. 06. 12

DeadShot님의 요청으로 시작한 작업이

중간에 얘기치못한 신상의 문제로 시간이

너무 걸려버렸지만 참 의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따띠 님께서는 이미 다 보셨겠지만

모두들 잘 아시는 프랑스 코미디의 거장

쟈끄 따띠 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축제날 (주흐 드뻬뜨) 입니다.

1947년 축제날 (jour de fête)을 찍을때

따띠 감독은 두대의 카메라를 사용했는데

하나는 컬러 필름으로

다른 하나는 예비로 찍은 흑백 필름이었다

이후에 진행된 실험적
컬러 작업이 불가능해지자

1949년 영화는 흑백으로 개봉되었다

이 컬러 원본 버젼은

감독의 의도에 따라 새롭게 재구성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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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영화는 참으로 특징적인 부분이 많습니다만

늘 현대 산업사회의 구조적 원리와 충돌하는, 조금은

덜 떨어진듯한 인간의 심성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다른 코미디 보다 훨씬 풍자적이고 많은 메타포어가 깔려있습니다.

많이 모자란 듯한 우체부 프랑수아에 의해

마을의 축제날 벌어지는 좌충우돌 유쾌한 소동입니다.

(이 곳에서만 캐릭터가 윌로가 아닙니다.

이 캐릭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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