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요

이제 막바지로군요 (사실상 주말이라 끝났다고 봐야... ㅜㅜ)

이번에도 마츠모토 세이초 & 노무라 요시타로 입니다

1957년에 발표된 마츠모토 세이초의 단편 소설을 최초로 영상화한 작품입니다

2002년에 무려 기타노 다케시 주연의 tv용 영화로, 2017년 연말에 아사히 tv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선보인 적도 있습니다

원작 소설이나 다른 버전의 영상물들은 제가 보지 못했으니 비교는 못하겠네요

다만 원작소설에 비해 많이 순화되었고 결말도 조금 다르다고 하더군요

이전에 작업했던 몇 작품들과 같이 이 작품도 장르영화의 탈을 약간만 쓰고 있을 뿐 드라마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인지도나 평가면에서 노무라 요시타로의 best 4 중 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작품은 <잠복>, <제로의 초점>, <모래 그릇>이 될테구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

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의 흥미를 빼앗지 않기 위해 시놉시스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오가타 켄과 이와시타 시마가 주연을 맡고 있습니다

오가타 켄은 두 말이 필요없는 연기파 배우이며 이 작품으로 일본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습니다

이와시타 시마 역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혹시나 <꽁치의 맛>같은 작품에서의 파릇파릇하고 순수한 이미지만 기억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이제는 잊어 주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또한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씬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는 오가와 마유미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오가타 켄과 같은 앵글에 잡히니 자연스레 <복수는 나의 것>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

덤으로 오오타케 시노부 여사님의 상큼하고 귀여운 모습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제2회 일본 아카데미 감독상, 남우주연상 수상

1978년 키네마 준보 6위, 남우주연상 수상

그럼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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