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달콤한 향기 (Sweet Smell Of Success,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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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달콤한 향기 (Sweet Smell Of Success,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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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조절 했습니다. 크라이테리온 버전이네요. 이 영화 꼭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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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감사합니다.
27 십이야월
감사합니다
19 큐담
감사합니다
29 언제나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39 범부
감사합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3 바람과비
감사합니다.
2 Akaky
감사합니다
9 공처가
잘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4 Cinephile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3. 7. 11. 감상


단 평 : 어떻게 포장할 것인가


'uncredited' 두 편을 제외한다면 본편은 감독 연보의 정중앙에 있다. 이는 시기와 더불어,

공간의 전환도 지시한다. 1949년에서 1967년까지, 적어도 고전이 여전히 현대를 부정할

수 있었던 여력의 가뿐 숨을 몰아쉬던 때에 영국 일링스튜디오 코미디에서 할리우드의

문화 권력으로 이주함으로서 표면의 승패는 뒤바뀐다. 더 이상 이분법의 우화가 작동할

리 없는 유일한 아버지의 세계 내에서 예외자로서의 돈키호테는 승리를 구가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식의 규격화는 스스로의 왜소함을 오히려 전시함으로서 붕괴한다.

영국에서의 완벽한 이분법이 작동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이분법이 희화화되지

못함으로서 자체적으로 굳건한 것이 아니라, 느와르적으로 형틀화된다. 말하자면,

어느 쪽이든 유연할 수 없기에 유쾌한 출구 따위는 설정되지 않는다. 캐릭터 무비로서

과도한 각 인물의 자리는 연기의 과잉과 더불어 고전 비극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다.


끊임없이 위장함으로서 사실 따위의 흔적을 끝까지 교란시키지 못한 본편의 무책임은

결말에서 구속된 여인을 떠나게한다. 굳이 <스카페이스>를 소환, 근친상간의 우회를

아킬레스건으로 지정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본편은 직선주로의 비극이지 모순의

부조리극일 수 없기 때문이다. 유려한 카메라가 위치를 이동하거나, 위선의 교양으로

충만한 대화들이 오고간다해도 포장 그 자체의 기표로서의 존재론으로까지 상승하지

못한 기의에의 징벌을 성불구의 남성들로 치장하는 어투는 그다지 달콤하지 않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