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 10. 21) : 아래 수정된 자막 재업로드 하였습니다.

1. 46분 51초 구간 100 년을 백 년으로 수정

2. 마지막 장면 자막에 "돌 던지는 손이  오른쪽으로 바뀌었네요"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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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주어진 월요일 포함 3일간의 휴식 시간에 달리 할 것도 없고해서 오랜만에 영화 한 편을 골라 작업을 하였습니다.

영화 제목은 "카밀라(Carmilla)"

이 영화는 무척 서정적이고 몽환적이면서 우울함과 차분함이 뒤섞인 분위기 때문인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서서히 몰입하게 만드는 희한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자칫 지루할 수도 있지만...)

특히 등장 인물들의 성격과 장면의 세밀함을 눈동자의 동공 움직임 하나까지 화면에 담아내는 

감독의 섬세함을 통해 관객에게 느끼게 해주는 정말 분위기 짱인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영화에는 3명의 중요 인물이 등장합니다.

우선 주인공 라라, 라라의 가정교사 그리고 카밀라입니다.

제가 줄거리를 말씀드리려는 건 아니고 영화 중반부에 라라가 선생님 앞에서 발표력 연습때 읊을 시를 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시는 원저자 앤드류 마블(Andrew Marvell)의 To his Coy Mistress(그의 수줍은 정부에게)입니다.

그 장면에서 라라가 읊는 첫 대사가 앞에 글귀를 포함하지 않았기에 제대로 된 의미 전달을 위해 앞 글귀를 포함해 번역하였습니다.

An hundred years should go to praise <--- 영화 대사에 포함 안 된 앞 글귀

Thine eyes and on thy forehead gaze <--- 영화 대사에 인용된 첫 글귀  

영화는 주인공인 라라가 강가에서 물에 돌을 던진 후 하늘을 쳐다보고, 또 돌을 던진 후 하늘을 쳐다보는 장면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그녀에게 친구가 생기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원을 빌면서요... 

 

이상입니다. 혹 자막 오류, 오타 또는 기타 고쳐야 할 사항이 발견될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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