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년전 작업을
블루레이에 맞춰 재 포스팅 합니다.
(죄송합니다)
전쟁중 만들어진 전쟁영화들은
다분히 전쟁 홍보와 선전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에 기반한 허구를, 목적에 맞추는 제한은 있으나
전시 재정으로 제작과 홍보의 유리한 면이 있었을 겁니다.
그 와중에도, 거장들은 유감없는 솜씨를 발휘하였으니
모두들 입에 침이 마르는, 카사블랑카(1942)와 사하라(1943) 외에
빌리 와일더 감독의
카이로까지의 다섯 무덤 입니다.
스릴러와 추리극 형태로 잠시도 긴장을 풀수없는
이 숨막히는 걸작은 뛰어난 극작가였던 빌리 와일더 의
각색과 연출로 깔끔하게 다듬어져 빛을 발합니다.
조금씩 비밀을 벗겨나가는 이야기 속에서
당신의 추리력을 테스트 해보시길...
(결말을 예상하시는 분은, 가히 천재라고 불러드립니다.^^)
이 영화엔 직접 롬멜 원수로 등장하는
에리히 폰 슈트로하임 이 모든 퍼즐을 만들어갑니다.
뛰어난 독일 배우이자, 탐욕(1924)의 감독이기도 하죠.
(아래 사진은 매우 렘브란트 적입니다...ㅋ)
여기서는 주인공 프랜쇼 톤보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러시아 배우, 아킴 타미로프 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그는 수많은 영화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악의 손길, 아나스타샤, 니노치카...)에서
주연을 능가하는 조연을 선보였죠.(대체 이런 조역배우는 어디서 구할까요...?)
프랑스 하녀, 무쉬 역의 앤 백스터 도
아름다움과 함께 그녀의 무게감을 잃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녀의 이브의 모든 것(1950), 나는 고백한다(1953) 보다 좋습니다.
PS: 잘 아시듯, 빌리 와일더 감독의 영화는
깔끔한 표현과 선명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작품들 입니다.
이중배상(1944), 잃어버린 주말(1944), 썬섯대로(1950), 비장의 술수(1951), 17포로 수용소(1953), 사브리나(1954),
7년만의 외출(1955), 검찰측 증인(1957), 뜨거운 것이 좋아(1959),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1960)... 입만 아프군요.
그의 필모에 최초의 한글 자막 하나를 더하는 것 만으로 저는 너무나 영광 입니다.
전쟁은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르고
아직도 롬멜이 살아있던 당시 상황을 음미하시며
여러분들도 함께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PS:
DVD 25로 작업했던 이 자막이
드디어 블루레이 23으로 나와 기쁜 마음으로
맞춰 올려봅니다. 릴은 1080p 1.9 GB mp4
Sendanywhere로 일주일 링크 하오니
걸작을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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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이영화는 전 혀 몰랐네요..
소개글 만으로도 너무나도 재밌을거 같아서 기대 됩니다
영화 자막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줄리아노 님에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걸작 영화를 천천히 음미하는 것도 좋은 일상이 될것 같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무슨 일이 있나요? 누가 대답 좀...
에로스와 프시케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