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할머니, 손녀 결혼에 '구독 취소' 3만명…누리꾼 "그동안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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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할머니, 손녀 결혼에 '구독 취소' 3만명…누리꾼 "그동안 감사했…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사진 오른쪽)와 손녀 김유라씨(사진 왼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가 영상 제작자이자 채널 운영자인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 김유라씨의 결혼 소식으로 인해 구독 취소 역풍을 맞고 있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는 하루에 1만명 이상 빠져나가, 4일 기준 133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 김유라씨(활동명 유라PD)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동시에 누리꾼들은 김씨의 예비 신랑인 A씨의 과거 행실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 의류업체의 대표인 A씨(42)는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씨에게 프러포즈한 사실을 올렸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A씨가 제작한 티셔츠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연이어 논란이 됐다. 

 

A씨는 당시 여성의 신체 일부분이 노출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집단 성폭행을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가 그려진 티셔츠까지 판매했다고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주 구독자층인 20∼30대 여성들은 실망감을 표했다.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은 지난 1일 구독자 수 136만명이었으나, 4일 오전 7시 기준 133만명으로 줄었다. 

 

누리꾼들은 “할머니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사시기로 약속해요”라고 구독 취소를 알렸다. 

 

이와 관련해 김씨는 지난 3일 디스코드에 “남자친구의 논란에 대해 감싸려는 건 아니다”라며 “그가 올린 사진들은 대부분 패션 잡지 사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그런(A씨가 제작한 티셔츠) 작업물을 만들거나 글을 올리는 건 생각할 수도 없다”며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 될 사람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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