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꼬임에 넘어가”…김부선, 이재명 상대 ‘3억 손배소’ 취하하는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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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꼬임에 넘어가”…김부선, 이재명 상대 ‘3억 손배소’ 취하하는 배경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에게 명예훼손에 따른 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2018년 9월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뉴스1

 

배우 김부선(사진 오른쪽)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선은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민사소송에 반대했지만 강용석 변호사가 ‘이런 절차가 꼭 필요하다’고 설득해 그 꼬임에 넘어갔다. 적과의 동침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 9월 이 의원을 상대로 3억원 가량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지난 2007년 이 의원을 처음 만난 후 15개월간 불륜을 맺었다고 주장한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불거진 후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이 의원이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우지 않나’, ‘허언증 환자’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정신적 및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소송 취하 의사를 밝힌 김부선은 “곰곰이 기억해보니 강용석은 날, 나는 강용석을 아용하려한 정치적인 사심만 가득했던 거 같다”며 “나는 오래전 이재명을 만났고, 좋아했고, 잊었다. 오래전 지난일이다. 그래서 내일 민사소송 취하해 주겠다. 그는 패자이므로”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재판은 변호인 강용석 변호사의 옥살이 등으로 지난달 23일에야 겨우 5차 변론이 열렸다. 오는 9월1일 다음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던 김부선 본인이 취하 의사를 밝히면서 소송은 일단락됐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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