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이’ 최성봉, 여성 팬에 “방 잡고 놀자”?…‘거짓 암투병’ 의혹 솔솔

뉴스

‘암 전이’ 최성봉, 여성 팬에 “방 잡고 놀자”?…‘거짓 암투병’ 의혹 솔솔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최성봉(사진)의 거짓 암투병 의혹이 커지고 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제기한 의혹에 한 술 더 떠 여성 팬과 나눈 통화 내용이 공개되며 의혹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최근 최성봉의 팬이라며 자신을 밝힌 여성 A씨는 유튜브를 통해 최성봉과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9월21일, 23일, 24일 세 차례에 걸쳐 최성봉과 연락한 내용에는 지방에 사는 A씨를 향해 최성봉이 “지내는 집이 개판이다”, “언주역으로 오라”며 서울로 올라오기를 종용했다.

 

이에 ‘병원에서 외출을 할 수 있냐’는 A씨의 물음에 최성봉은 “그냥 이 병원에서 나가고 싶다. 외출 제한은 따로 없다, 나간다고 하면 된다”고 말했고 ‘두 번이나 숨이 멎었는데 괜찮나’라는 질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된다. 튼실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최성봉은 “정리하자면 일을 끝내시고 아기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와서 제가 에어비앤비 방을 잡고 저랑 노시면 된다”고 말했다.

 

녹취록을 공개한 뒤 A씨는 “추석 때 가족도 없이 명절에 혼자 아픈 게 걱정돼서 전화했다. 옆에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외롭다고 하길래”라며 “저는 저녁에 애 데리러 가야 하는 제한 시간이 있어 시간대가 안 맞아 못 가고 다음에 뵙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왜 자꾸 언주역으로 부르는지 모르겠다”면서 “집에서는 돈이 없어 쫓겨났다고 했는데, 밥도 못 먹고 미음만 먹고 수시로 토하고 2시간마다 진통제를 맞아야 한다더니 외출이 너무 자유롭다”고 의문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저도 수급자인데 (최성봉이) 가족도 없이 혼자 투병 생활 하는 게 너무 안타까워 보여 빚내서 (후원금을) 주는 미친 짓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브 캡처

 

한편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사진 왼쪽)도 최성봉의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하며 최근 근황 사진에 대해 “탈모나 체중 감소 등 대표적인 항암 치료 부작용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최성봉은 자신의 진단서를 공개하는 등 대응에 나섰으나 지난 11일 이진호가 또 다시 최성봉과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해 “항암 치료 중에도 술과 담배를 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최성봉은 “병실 생활하고 있고 항암, 방사선 치료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대장암 3기, 갑상선암 절선 암, 간암, 폐암, 신장까지 전이가 되어서 어떻게 살지는 앞날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암 투병 중 출연한 ‘불후의 명곡’ 이후 “서 있는 게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스테로이드를 맞고 약을 먹으며 노래를 불렀다”고 말한 최성봉은 “치료비와 입원비가 모아져야 하는데 수술비도 없고 치료비도 밀려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밀린 치료비는) 3억2000만원이 넘는다. 하루 1120만원 정도 나간다”고 밝혔다.

 

또한 이진호가 “한 여성분이 지난 추석 최성봉의 자취방에 갔었다고 제보를 했다. 당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그는 “술과 담배는 한다. 다섯 살 때부터 저의 친구”라며 “너무 힘들어서 (없으면) 못 버티는 사람이다. 항암치료 중 술, 담배 하면 안 되는데 제 고집이다. 지금도 담배 태우고 있다”고 밝혀 논란의 불씨를 더욱 지폈다.

 

이를 의식한 듯 최성봉은 12일 오후 2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 이후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