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부터 KBS 교향악단까지… ‘합창' 교향곡 예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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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부터 KBS 교향악단까지… ‘합창' 교향곡 예매 시작

서울시향 12월 16~17일, KBS교향악단 12월 24일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핀란드 출신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제공

클래식 팬에게 연말이면 빼놓을 수 없는 행사인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감상. 주요 오케스트라 레퍼토리로 자리 잡으면서 많을 때는 한 해 아홉 군데서 연주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만 ‘합창’ 무대를 열 수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코로나19) 때문에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만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서울시향 공연조차 소편성으로 편곡된 작품을 무관중 랜선 공연으로, 그것도 코로나19 검사를 무사히 완료한 합창단과 네명의 성악가 전원이 마스크를 쓰고 노래 부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서울시향을 필두로 KBS교향악단까지 나서면서 올 연말 ‘합창’ 교향곡 예매가 다시 시작됐다. 먼저 서울시향은 오스모 벤스케 지휘로 12월 16, 1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합창’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캐슬린 킴,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박승주, 베이스 심기환이 마지막 4악장에서 ‘환희의 송가’를 합창단과 함께 부른다.

 

KBS교향악단의 ‘합창’ 연주는 12월 24일, 역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지휘는 최근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핀란드 출신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이 맡는다. 잉키넨은 2006년 7월과 2008년 6월 정기연주회, 지난해 10월 특별연주회 등 세 차례에 걸쳐 KBS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했다. 내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새 음악감독 사실상 첫 무대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합창 버전도 함께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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