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편부모 가정+기초생활수급자로 자라…왕따당하며 대학 포기 각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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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 “편부모 가정+기초생활수급자로 자라…왕따당하며 대학 포기 각서 썼다”

 

모델 정혁(29·사진)이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정혁이 출연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편부모 가정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컸다. 왕따도 당하고 은둔형 외톨이처럼 살았다”며 “그때 한 줄기 빛과 같았던 게 개그 프로그램이다. 모든 방송사의 개그 프로를 보며 개그맨 꿈을 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돈이 없으니까 대학을 못 가겠다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때 강제로 야간자율학습을 해야 했는데, 개그맨이 꿈이라 시간 낭비처럼 느껴졌다”며 “선생님이 대학 포기 각서를 받아오라고 해서 아버지에게 ‘우리집 돈 없으니까 대학 안 가고 개그맨 할래’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정혁은 “지하 단칸방에서 아버지랑 자는데 몰래 나가시더라”라며 “자는 척하느라 아버지의 모습은 못 봤지만 아버지가 흐느끼시는 소리를 처음 들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그때 그렇게 말하려고 한 게 아니다. 너무 미안하다”며 “앞으로 더 잘하도록 하겠다.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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