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관둬! 돌아와줘 연상호!

무비튜브

반도? 관둬! 돌아와줘 연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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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에 대한 짧은 리뷰영상 만들어봤습니다.

재미있게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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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반도? 관둬?"라고요...
영상을 보지는 않았지만 저 영화 욕하는 영상같은데
남이 애써서 만든 영화의 영상을 무단으로 가져다 그 영화를 욕하는데 쓰는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이건 마치 한입씩 먹어보라고 만든 시식용 샘플을 수백개 무단으로 가져다가 사람들에게 먹어보게 하면서 '이 따위를 음식이라고 만들었냐?' '냄새 엄청구리지 않냐? 하며 욕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그걸로 돈을 번다면, 남의 시식용 샘플을 훔처다 팔아먹으면서 그 식품 만드는 회사 욕하는 것과 뭐가 다를 까요?
1 범블러
시식용 샘플을 무단으로 가져간다고 말씀하셨는데 말씀에 어폐가 있습니다.
 시식용 샘플은 말 그대로 시식용이기 때문에 무단으로 가져간다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설명 드리자면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영화의 예고편 같은 경우
 제작사 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공정 이용이라고 해서 리뷰나 감상 등
 2차 창작으로 활용하는 것을 대부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영화 리뷰 유튜버들이
 그 예고편을 이용해서 리뷰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거구요.

 자기만의 합당한 논리가 없는 일방적인 비난이라면 잘못된 것이겠지만
 나름대로의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1차 창작물에 대한 2차 창작물을 만드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셈플로 나온 수박을 누군가는 맛이 있다고 할 수도 있고
 맛이 없다고 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게 민주주의구요.

 그리고 제가 만든 영상을 제대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연상호 감독이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었던 모습과
 실사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다른 것에 실망하여
 실사영화에서도 연상호 감독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시식용 샘플을 가져다 그것에 대한 평을 하면서 돈을 벌 수도 있는 것이 자본주의입니다.
 좀 제대로 아시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시식용 샘플은 말 그대로 시식용이기 때문에 무단으로 가져간다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고 하셨는데 성립됩니다.10년전 공짜로 나누어주는 무가지(교차로 벼룩시장 같은)도 뭉텅이로 집어가면 절도라고 나왔습니다

시식용 샘플을 가져다 그것에 대한 평을 하면서 돈을 버는건 자본주의도 민주주의도 아닌 절도입니다

물론, 영화사 측에서 별도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므로 법적 책임은 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게 이게 공정이용이 아닙니다 영화사가 저작권침해 사실을 몰랐거나, 자신들이 만든 영화를 악선전하는데 이용하는줄은 몰랐거나, 유튜브라는 거대한 플렛폼에 대항할 힘이 없어서 못건드리는 것 뿐이죠

게다가
저는 윤리적 문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남이 엄청난 재산과  노력으로 만든 결과물(그게 잘나왔건 못나왔건)로 그사람들의 영업을 방해하는 행위가 과연 옳은 행위일까요?
심지어 본인은 그걸로 조회수를 올려 이름을 알리고 금전적 이익을 챙기면서?
1 범블러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을 올려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대형 제작사의 경우 예고편 조차 저작권을 주장하여
이런 2차 창작의 소재로 활용될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반도의 예고편은 그런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제한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영화에 대한 좋은 평이든 나쁜 평이든 간에
예고편을 2차 창작물로 만들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에
영화의 제작사도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글을 쓰신 분의 논리라면 지금 유튜브에 반도에 대한
리뷰를 올리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절도죄가 성립되는 겁니다.

그리고 조회수가 채 200도 안 되는 영상이
이 영화의 흥행을 방해할 거라는 생각 자체가 의문스럽습니다.

저는 한명의 관객으로서
영화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감상을
저의 개인적인 채널에 올리는 것이고

제 의견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도 영상을 시청하는 개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표현의 자유, 개인의 자유에 대한 문제입니다.
42 CiNePhIlE
정당하게 제값주고 극장에서 감상한 뒤, 그 영화가 별로였다면 '합법적인 선'에서 비판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예고편 or 홍보용같이 외부에 공표한 영상으로 리뷰를 작성하는건 합법적입니다.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가 없으니 '무단'이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아요.
영화를 자체적으로 편집해 올리게된다면, 그건 문제가 될수 있으니 영화사 측에 미리 허락을 받아야겠지요.
그리고 사족입니다만, 금전적으로 별 이득은 없을겁니다.
1 범블러
맞습니다. 아무런 이득 없습니다...
17 달새울음
어느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부족한거 아니냐라는 류의 질문에
요즘 영화트렌드를 이해못하는 것이라는 식의 답변을 보면서
연상호 감독은 본인 영화에 아주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