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76년 김희갑의 작사, 작곡으로 이 노래가 탄생합니다.

그러나 큰 인기는 얻지 못하고 사람들 기억속에 잊혀지게 됩니다.

김희갑은 이 곡을 작곡 하면서 멜로디에 큰 만족감을 느낀 반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지 못한 것에 

너무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러던 1984년 어느날 이승재가 이 곡을 리메이크 하게 됩니다.

김희갑은 조슴스레 기대를 했지만 원곡과 마찬가지로 큰 인기는 얻지 못하였습니다.

이 곡이 들어있던 이승재의 앨범에서 '아득히 먼 곳'이란 노래가 대 히트를 치면서 자연히 밀려나게 된것이죠.

이 노래의 멜로디를 너무 아까워하던 김희갑에게 사람들은 이제 그만 잊으라고 말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멜로디에 집착을 하게 됩니다.  

어느날 작가 김수현의 눈에 띄어 방송작가 일을 하던 작곡가 양인자와 우연히 한 방송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되는데, 방송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 친분을 쌓았고 후에 양인자에게 멜로디를 들려주며 편곡을 부탁하게 됩니다.

그렇게 양인자의 손에 멜로디가 넘어갔고 가사와 제목을 모두 바꿔 탄생하게 된 노래가 바로 이선희의 알고 싶어요 입니다.

1986년 이선희 3번째 앨범 수록곡이며 이듬해 1987년 가요톱10 5주연속 1위를 하며 골든컵을 타게 됩니다.

김희갑과 양인자는 이 즈음하여 결혼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