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U - Wolf Totem

음악방

The HU - Wolf Totem

몽골의 헤비메탈 밴드 the HU.

1980년대 락밴드 후흐 텡그르 Хөх тэнгэр 멤버로 시작해, 90년대 부터 솔로 활동을 하며 음악인생을 살고 있는

베테랑의 뮤지션인 "다쉬카"가 결성한 몽골의 포크 헤비메탈 밴드.


다쉬카 외의 3인은 모두 몽골의 전통음악을 전공한 뮤지션들로 애초에 헤비메탈이란 장르의 음악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음악인들이라는게 특이하다.


더 재미있는건, 이들이 사용하는 악기의 대부분이 몽골 전통 악기들에서 기반한 것들로

모두 제작의뢰로 만들어진 것이며 악기 모두에 특허와 저작권이 있어 이들의 허락 없이는 제작도 구입도 불가능 하다는것.


익숙한 멜로디와 비트의 음악이지만, 몽골음악의 특색과 음색이 어우러져 "흥누 락"이라 불리는

그들만의 장르인, 소위 몽골리언 락이 탄생하였다.


작고 보수적인 몽골사회에서 배척당하기 딱인 장르인지라 밴드 결성과 앨범 제작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다쉬카란 한 인물의 노력과 열정이 남다르게 느껴지며 음악 또한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특색과 개성이 돋보이기도 한다.


밴드 결성 이후, 열정적인 활동으로 서구권 락밴드들과의 협연과 협업등 활동영역을 조금씩 넓히고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젊은 전통 음악인들을 주축으로, 소위 국악과 다른 많은 장르의 음악들이 섞인 새롭고 진보적인

음악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 모두가 듣기에 즐거울 뿐이다!


듣는 이에게도 좀 더 많은 장르와 청취영역의 확장은 늘 필요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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