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 우리가 어느 별에서 / 내가 만일
우리가 어느 별에서 (with 장필순)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애타게 그리워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했기에
이토록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나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둠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밤마다 별빛으로 빛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흔들어 새벽을 깨우는가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둠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내가 만일
(1995)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 품에 안긴 어린 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 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으니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 날에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눈이 되겠어
추운 겨울 날에 함박눈처럼 나 포근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으니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으니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워 이런 나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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