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 우리가 어느 별에서 / 내가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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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 우리가 어느 별에서 / 내가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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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느 별에서 (with 장필순)
(1994)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애타게 그리워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했기에
이토록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나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둠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밤마다 별빛으로 빛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흔들어 새벽을 깨우는가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둠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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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1995)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 품에 안긴 어린 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 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으니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 날에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눈이 되겠어
추운 겨울 날에 함박눈처럼 나 포근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으니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으니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워 이런 나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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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4 Harrum  
이 밤에 안치환 님이 한창 좋았을 때 노래를 들으니 센치해집니다.
딴건 몰라도 여러 시인의 시를 아주 환하게 만들었어요. 나희덕, 김수영....
전 그분 노래 중에 쐬주(한동헌 작곡)가 가장 좋아요.
(사람은 싫지만 노래는 정말로 좋네요)
센치해지니 잠들기가 힘들고 아, 진짜 쐬주 생각나네

추카추카 3 Lucky Point!

5 bluechhc  
밤에 감상적인 노래를 올려서 죄송하네요.  ㅠ

쐬주..... 1997.04 발매된 'Nostalgia' 앨범 수록곡이군요. 이 앨범에도 좋은 노래들이 많네요.
안치환의 초기앨범 외에는 거의 들어보질 않아서...
그런데 꾸준히 활동은 하나보네요. 최근 까지 앨범을 내는걸 보면요.
찾아보니 올해 3월에도(2021.03.01) '봄길' 이라는 싱글을 냈더라구요.

그나저나 간밤에 잠은 잘 주무셨는지.... ㅠ


14 Harrum  
아침엔 비몽사몽이었는데 지금은 초롱초롱합니다. ㅎㅎ
20 큰바구  
쐬주한잔 하시죠 ㅎ

추카추카 10 Lucky Point!

14 Harrum  
마음은 술자리인데 술 마시면 몸이 너무 힘듭니다.
전에는 취하는 맛에 마셨는데 이젠 취기도 너무 싫어요.
그래도 식도 타고 내려가는 그 알싸한 쓴맛만은 못 잊어요. ^^
8 Minor  
내가만일 좋죠 노래방곡ㅋ
5 bluechhc  
노래방곡!!! 근데 노래방을 안가본지 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