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パンとスープとネコ日和, 2013) 넷플릭스

드라마 이야기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パンとスープとネコ日和, 2013)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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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겠지만 일본드라마입니다. 

50분*4부작의 짧은 시리즈로 2013년작이지만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듯 보이네요.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영화 포스터가 있던데 극장판으로 편집되어 개봉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연은 고바야시 사토미로 영화 <카모메식당>의 그녀입니다. 

선술집을 하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출판편집자였던 딸 아끼코가 어머니의 가게에서 식당을 꾸려가는 이야기입니다. 

확실히 일본은 카모메식당이나 리틀 포레스트 같은 잔잔하게 자아를 깨닫는 드라마를 잘 만드는 거 같습니다. 

이런 장르가 대중적 장르로 성장한 나라는 일본뿐이지 않나 싶네요. 

유독 고바야시 사토미는 식당이나 동물과 관련된 영화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별히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배다른 동생이 등장하지만 자극적으로 다루지 않고 서로의 핏줄을 모른 채 이해하는 사이로 나올 뿐입니다. 

(누나는 동생이란걸 알고 찾아갑니다)

옆집의 무뚝뚝하고 고약한 듯한 커피집 사장 할머니는 그저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식당 앞 화단엔 독초인 앵초가 피지만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앵초를 만진 어머니의 친구분은 그 후 아무 설명없이 드라마에 나오지 않습니다 ㅡ,.ㅡ)

마음 편하게 따뜻한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땐 이런 드라마가 딱이지 싶네요. 


덧 : 엔딩에 출연진들의 댄스에필로그는 이게 드라마가 맞는지, 아마추어 UCC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만, 그 어설픔마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카세 료의 댄스씬은 움짤로 남겨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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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김야옹군  
고양이 분량이 많나요?
17 달새울음  
고양이 분량 별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