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45분 내외 * 8부 (넷플릭스 2021.05.07. 공개)

20세기를 지켜온 슈퍼히어로 연합(Union)과 다음 세대를 책임질 젊은 히어로들의 이야기. 

브랜던은 저스티스 유니온의 대표인 유토피안의 아들이란 부담감과 시대에 뒤떨어진 아버지의 원칙에 힘들어한다. 

쉘던(유토피언)이 일반인이던 1929년부터 그가 어떻게 히어로가 되가는지에 대한 과거와 아들과 딸(다음 세대)의 현재가 병행적으로 전개됩니다.

<위쳐>같은 경우엔 시공간이 뒤섞여 전개하면서 궁금증과 함께 구조가 가져다주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시리즈는 단순히 두 시간대를 따라가려니 진행이 더디고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자꾸 끊겨 답답한 편입니다.

현재 4부까지 본 평은... 

장점 : 마블과 DC의 히어로에 질린 사람들에게... 그동안의 히어로물과는 다른 히어로의 가족이야기...

단점 : 캐릭터의 능력이 익숙한 마블과 DC의 히어로와 별로 다를 게 없다. 히어로의 고뇌는 이미 익숙하다. 

8부 엔딩까지 봤습니다. 

뒤로 갈수록 씬바이씬으로 과거와 현재가 반복됩니다. 

과거는 어떻게 슈퍼히어로 되는가의 여정이고 

현재는 원칙에 대한 질문입니다. 

가족과 동료가 죽어도 살인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요즘 시대엔 너무 답답한 도덕주의네요.

엔딩에 밝혀지는 빌런의 정체가 의외일 수도 있겠으나 그닥 놀랍지는 않습니다. 

빌런의 정체 외에는 시리즈를 정주행할 만큼의 재미는 없는 듯.  

아, 그리고 총괄제작자가 김상규라는 한국계 미국인이더군요...

전작들을 보니 워킹데드, 24, 지정생존자 등 쟁쟁하더군요...이번에 처음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