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네버랜드 시즌 1
처음에 이 블루레이 표지를 봤을 때는 아이들용 같아서 보는게 내키지 않았었는데... IMDb 평점이 높고 데스노트 같은 스릴러 장르라길래 일단 한번 봐보자 하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루만에 다 봐버렸어요 허허.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기는 한데 엄청 미미한 수준이라 몰입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주인공들에게 초능력 같은 것이 없고 문제를 헤쳐나가는 방식이 현실적이어서 더 좋았어요. 이전에 봤던 진격의 거인에선 초반에 잘나가다 „거인화” 라는게 등장했을 때 약간 실망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뒤로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다 보고 나니 마지막화의 이사벨라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악역인데 이렇게까지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는 처음인 거 같아요. 크로네도 그렇고 악역들이 끝에가선 주인공 아이들보다 더 인상 깊네요.
나이, 성별 막론하고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