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 The Tyrant / 더 타이런트 (2024)
박훈정 감독의 마녀 영화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라고 하며 동명의 소설, 웹툰과는 무관하다네요.
마녀 시리즈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세계관 확장 측면에 있어서도 꽤 선방하는 느낌입니다.
사실 플레이 시간이 딱히 긴 것은 아닌데.. 약 160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이라서 그냥 한 편의 영화로 내놓았어도 괜찮지 않았나 싶어요.
단 하나, 좀 많이 거슬렸던 것이 있는데.. 대사에 자꾸 들어가는 일본어가 걸리더군요. ㅋㅋ
쇼부(しょうぶ [勝負]) 즉, 승부를 일부러 쇼부라고 발음하는 것 하며..
어째서 일본 느낌나는 용어를 사용하는지 듣기에 굉장히 어색하면서도 쪽팔리기도 하고 씨발스럽다는 인상마저 느꼈습니다.
쇼부 이외에도 여러 일본어가 쓰였는데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아요.
어쨌든, 긍정적인 면이라면..
갯마을 차차차 이후로 최영아라는 애가 김선호에 대한 가당치도 않은 염병질을 하면서 김선호는 개인적인 인지도에 크게 먹칠을 하게 되죠.
그러나 실상을 살펴보면 그냥 최영아라는 애의 인간성 자체가 쓰레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선호는 사생활 문제로 애인이었던 사람과 싸우기 싫어서 사과까지 하죠.
이걸 보면 김선호 배우의 인간성이 어떤지를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쪼잔한 사람은 도저히 따라할 수 없을 듯 해요. ㅋㅋㅋㅋ
김선호는 드라마도 성공했고 인지도가 크게 높아져서 광고 계약도 많이 이루어졌는데..
최영아라는 애의 어처구니없는 거짓말로 인해서 긴 시간동안 침체기에 빠졌죠.
근래 들어서 연예계의 가장 어이없는 사건이라면 역시나 위에 언급한 김선호 사건과 함께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입니다.
아직도 이선균 배우가 마약과 연관되어 자살한 것이라는 어이없는 소리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김선호 배우의 사건도 마찬가지죠. 아직까지도 김선호 배우가 모든 걸 잘못한 걸로 알고있는 사람도 있을 정도.
그러나 까놓고 보면 김선호 배우가 잘못한 것은 전혀 없어요.
그냥 이해심이 많을 뿐이고 쓰레기 여친을 사귄 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습니다.
설마 여기서도 김선호 배우에 대해서 어이없는 소리 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해요.
만약 있다면 이 세상 왜 사는지 자신에게 질문부터 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어쨌든, 김선호가 이번 드라마에서 좋은 느낌으로 역할을 맡아 주었고 연기도 좋았습니다.
다시 배우로서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 국장 캐릭터에 김선호 배우
임상 캐릭터에 차승원 배우
폴 캐릭터에 김강우 배우
채자경 캐릭터에 조윤수 배우
연모용 캐릭터에 무진성 배우
사 국장 캐릭터에 김주헌 배우
1차장 캐릭터에 이기영 배우
악어1 캐릭터에 저스틴 하비 배우
악어2 캐릭터에 권혁 배우
조 과장 캐릭터에 박형수 배우
이름이 밝혀져 있는 캐릭터가 극히 드물어요. ㅋㅋㅋㅋ
대부분 성과 직함 또는 암호명으로만 이루어진 호칭이죠.
때문에 전체 이름이 나온다는 의미는 작품 내에서 그만큼 중요한 캐릭터라는 의미겠습니다.
그렇게 보면 최 국장이 대단히 의외인 인물인 듯 해요.
엔딩까지 책임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름 석자는 나와줘야 마땅한데..
대단히 중요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성과 직함 만으로 호칭이 이루어졌습니다. ㅎㅎ
폴은 이름이 나왔는데..
작중에서도 언급하지만, 검은머리 외국인이라고 불리죠.
폴을 연기한 김강우 배우의 연기에는 약간 실망했는데 캐릭터를 너무 가볍게 보이도록 연기했어요.
대사도 그저 그랬다고 느껴졌습니다.
내내 장난하는 듯한 말투만 사용하는 것은 폴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권력에 전혀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봤습니다.
대사에서 무게감이나 두려움이 느껴져야 마땅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가볍고도 깝죽거리는 것으로 일관하는 캐릭터였죠.
오죽하면 최 국장 캐릭터가 그만 깝죽대라고 말할 정도.. ㅎ
검은머리 외국인이라는 것은 저의 기억으로는 MB(이명박) 때문에 불거진 것인데.. 다른 작품이나 어딘가에서 언급이 되었던 것을 써먹은 것이겠죠.
대통령이라는 맹박이 놈이 사기만 내내 치던 쓰레기 중의 쓰레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검은머리 외국인....................... ㅋ 세상 쪽팔린..
그리고 지금 대통령이라는 새끼도 똑같긴 합니다. 다만, 이맹박 국적이 미쿡이라면 지금 대통령은 국적이 닛뽕이죠.
서결이도 결국엔 미쿡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공통점은 나라 팔아먹는 매국노임은 자명합니다.
국가를 개인 돈줄로 보고 자빠져있는 것은 맹박이나 서결이나 똑같다고 하겠어요.
연모용 캐릭터를 연기한 무진성 배우에 대해서는 알맞은 연기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머리끄댕이 잡혀지는 장면에서도 크게 엇나가지 않으면서 보여줄 연기는 충분히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고
캐릭터 소화를 잘 했다고 보여집니다.
채자경을 연기한 조윤수 배우는 기본적으로 미모이기도 하거니와 연기도 그다지 걸리는 부분 없이 보여줬어요.
하지만, 오빠 캐릭터와 여동생 캐릭터 성격 등의 차이가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캐릭터 설정 면에서 조금 실패한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임상 캐릭터의 차승원 배우는 차승원 배우의 삼시세끼 느낌을 아주 잘 보여준 것 같아요.
그래서 즐겁게 봤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작업을 할 때의 연기에서는 좀더 살벌한 느낌을 줄 필요가 있었는데
살벌한 느낌을 극단적으로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이런저런 흥미로운 소재가 많이 나오기는 했는데..
우선 채자경이란 캐릭터입니다.
쌍둥이 오빠의 인격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이중인격이죠.
그런데 채자경의 설정이 어떻게 되어있는 건지는 몰라도 굉장히 신박한 축에 속합니다.
자고로 이중인격 또는 다중인격이라는 것은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인격이 있다면 다른 인격들은 휴면 상태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채자경의 경우엔 그렇지 않습니다.
두 인격이 모두 활성 상태예요.
뭐, 대단히 새로운 것은 아니고 다른 작품들 중에서도 간간히 두 인격 모두가 활성 상태인 경우는 있었는데..
어쨌든, 특이하긴 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오빠와 여동생 사이가 딱히 안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드라마 상으로 폭력이 특기인 것은 오빠 쪽인 것으로 보이는데 여동생 쪽도 성격이 크게 다르지는 않죠.
때문에 오빠건 여동생이건 딱히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여요.
비중에 있어서는 임상이 채자경과 함께 가장 탑에 있는 인물이기는 합니다.
순수 인간으로서는 1티어라고 할 수 있어서 실험체들이 아니고서는 근접 불가의 고수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존대말 쓰는 옆집 아저씨 느낌이라서 고딩 1진 패거리들에게 조용한 곳으로 끌려가는..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마녀 작품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위에서 말했었고..
그래서 마녀 유니버스 확장이 반가운 것은 맞지만, 평점을 높게 줄 수는 없어요.
그래도 액션 장면에서 크게 거슬리는 것은 없었기에.. 그리고 내용 자체도 선방한 느낌이라서..
감상 평점은 7.6 / 10점 정도로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무빙에 비하면 소소하다고 여겨질 정도지만, 시즌 2를 기다리겠습니다.
좀더 살벌하게 보이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잘 보여서 어설픈 장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습니다.
최 국장이 동안인 이유는 설명에도 나와있습니다.
직접 리더로 키워진 인물이라는 것이 대화에서도 명시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피가 감염의 매개가 되는 것이 아니고 피해자의 피 속에 섞여있는 지렁이 같은 애들이 매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렁이 같은 애들이 몸 속으로 침투를 하기 위해서 인간의 육체에 있는 구멍이 필요한 것인데
손에는 딱히 구멍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고 지렁이가 이빨이 있어서 물어뜯고 침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눈 / 코 / 입 / 귀를 비롯한 기타 구멍을 통해서 침투하는 것으로 봤습니다.
아무래도 폭군 드라마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셔서 자세히 보지는 않으신 듯 하기에 잘못 알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김선호 배우에 관한 최영아 잡것(!)의 음해질에 화가 났었죠!!
알고보니 무고로 밝혀져서 김배우의 억울함도 밝혀지고 이미지가 다시 회복됐지만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그동안...
1박2일에서도 하차당하고..
밝혀진 사연보니 최영아 정말 악랄하더라구요 낙태를 강요한 것도 최영아 요x이었고 김선호는 아기를 지키려 했었답니다
흥분은 여기서 잠시 멈추기로 하고요;
박훈정 감독의 작품을 글고보니 신세계, 부당거래 밖에 안봤네요!
부당거래도 중반까지만 봤는데 반성해야겠습니다 ㅋㅋ
마녀와 세계관이 이어진다니 흥미롭구요
(난 왜 마녀가 박찬욱 감독 작으로 알고있었지..)
차승원과 김강우 그리고 김선호 배우 출연진이 화려하네요
추천하신 조윤수 배우도 기대됩니다~~
폭군 기억해뒀다가 꼭 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