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 Moving (2023) .. 디즈니 플러스
참고 참았다가 나중에 몰아서 보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ㅡ,.ㅡ;;;;;;;;;;;;
드라마 시작은 너무나도 소소하죠.
KBS(김봉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 꿈으로 시작하는데..
캐릭터들의 이름을 외우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도 무척 친절하고..
각 캐릭터들의 특징이 멋진 데다가 무척 인상깊어서 이름도 잘 외워집니다.
여성 캐릭터들의 미모가 넘사벽이라고 생각되는데..
스토리 진행이나 장면 구성 등에서 지루한 부분이 별로 없기에 깔끔한 드라마라고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액션 장면이 정말 미쳤네요.
5화 장희수의 패싸움(패싸움이라기 보다는 1 대 다수의 싸움이죠) 장면은....
두 말 할 나위 없이 훌륭했는데 나머지 액션 장면들이 미쳐있는 것도 동일합니다.
고윤정 배우 / 장희수 캐릭터
여성분들 중에서 웃을 때 고윤정 배우처럼 입꼬리가 올라가는 분들이 간혹 계시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입모양입니다. ㅋㅋ
프랭크의 과거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장면도 너무 좋았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프랭크가 자신의 임무에 불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래도 진행하는데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럴 수 밖에 없는 아이러니의 간절함이 너무 절실하게 느껴지더군요.
류승범 배우 / 프랭크 캐릭터
그런데 프랭크가 자신의 이름을 댈 때 아이오와라고 대는데..
자신의 태어난 지역을 코드명으로 쓰는 것이 안기부 측이었고..
그렇다면 아이오와를 자신의 이름으로 대는 프랭크를 낳은 엄마는
안기부와 모종의 상관관계가 있는 캐릭터인지 궁금해지더군요.
아닐 거라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뭐, 그랬습니다.
각 캐릭터들의 개인사에 대사 또한 아주 세심하게 짜여져서 눈물 핑 돌더군요.
이유가 있었겠죠........... 장주원 & 황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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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1편까지 나온 드라마이기 때문에 앞으로 절반 정도가 남은 것인데..
강풀 웹툰 보신 분들이 뒤로 갈 수록 더 재밌어진다고 말하고 있고..
지금 11편까지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감동 있는데 어느정도까지 보여줄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평점 8.4 / 10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