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버레이터 - 500일의 오디세이 / The Liberator / 해방자 (2020) .. 넷플릭스
이런 것을 보면 언제나 생각나는 노래가 하나 있죠.
그렇습니다. 아하 - 테이크 온 미 / A-HA - Take on me
오락실 가다가 오락실 바로 옆에 전자상가가 있었는데 그곳 화면에서 이 영상을 처음 봤죠.
말 그대로 센세이셔널한 충격을 받았었고.... ㅋㅋㅋㅋ
당시만 해도 전자상가, 카세트 테잎 및 CD 판매점에서 음악이 흘러나왔었고
오락실에서는 게임하는 소리가 거리까지 울려퍼졌기 때문에 거리가 뭔가 활기찬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정서가 많이 바뀌었죠.
드라마는 총 4편으로 편당 약 40~50분 정도의 플레이타임입니다.
짧은 편이죠.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펠릭스 스파크스와 함께 스파크스가 이끌던 부대의 부대원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실화를 배경으로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믿음도 갑니다.
인디언계, 멕시코계로 이루어진 군에서 찍힌 사람들을 제대로 훈련시키고자 펠릭스 스파크스가 장교로 임관합니다.
부대가 편성된 계기를 보여주고 살레르노 전투를 묘사해 줍니다.
이후로 안치오 전투.
프랑스 북부 전투.
독일에서의 시가전과 수용소를 배경으로 마지막을 장식하죠.
이후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슬픔이 베어있는 이야기지만, 전쟁을 다룬 작품 치고는 그나마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으로 끝맺음을 합니다.
전투장면 묘사 등은 액션을 강조한다거나 잔혹함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는 아쉽다고 표현하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이 작품이 전투장면을 위주로 만든 작품이 아니고 그 안에서 인물들의 드라마를 중심으로 조명했기 때문에
굳이 전투장면을 다른 작품들과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글 제목에서 500일의 오디세이라고 표현했는데 펠릭스 스파크스가 실제로 군에 있었던 기간을 나타냅니다.
전쟁의 잔혹사, 인종 차별, 아이러니 등을 평균적으로 잘 묘사했다고 생각되는군요.
당연히 명작 전쟁 영화와 비할 바는 아니지만, 요 근래에 나온 전쟁 영화들 보다는 더 잘 만들어졌다고 보여져요.
이야기도 흥미롭고 재미도 있으며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것이 뭔지 보여주는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펠릭스 스파크스(브래들리 제임스 배우)
새무얼 콜드풋(마틴 센스마이어 배우)
에이블 고메즈(호세 미구엘 바스케스 배우)
클라우드피더(포레스트 굿럭 배우)
할로웰(브라이언 히바드 배우)
코르도사 미구엘(매트 머큐리 배우)
가르시아(피터 레안드로 배우)
칠더스(해리슨 스톤 배우)
마지막에는 실존했던 펠릭스 스파크스와 157연대 이야기가 자막으로 나오는데..
아파치족, 세미놀족, 체로키족, 수족, 촉토족, 멕시코계 미국인 등이 펠릭스 스파크스와 첫 인연을 맺는 사람들이죠.
이름을 들어본 인디언 족은 아파치 / 체로키 / 수............. 정도네요.
늑대와 춤을 영화에서 주된 캐릭터들이 인디언 수족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주인공 이름이 주먹쥐고 일어서........... 였죠? ㅋㅋㅋㅋ
그리고 남주 이름이 늑대와 춤을.......... 였고..
대한극장에서 당시 아마도 3시간 정도의 상영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즐겁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평점은 7.4 / 10점 정도로 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