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에 공개된다고 하는데 총 6편의 드라마인 듯 하고 한글제목 택배기사지만 영어 타이틀 흑기사. ㅎㅎ

원작은 2016년부터 연재된 동일 타이틀의 웹툰이군요.

원작의 주인공은 여성인데 드라마 주인공은 남성인 것이고..

설정이 이것저것 바뀐 것으로 보이는데 웹툰의 경우 대단히 혹독한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에서 과연 이것을 실질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어쨌건, 택배기사라고 한다면 최근 2019년에 게임으로 나왔던 데스 스트랜딩이 가장 유명하긴 하겠습니다.

코지마 히데오가 맘 잡고 만든 게임이라서 설정도 미쳐있고 여러가지 논란이 있는 것이지만,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모두 있는 게임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은 하지만,

후반부에서 BB(Bridge Baby)가 따봉 날리는 장면만 없었다면 그냥 만족했을 겁니다. ㅡ,.ㅡ;;;;;;

 이 장면을 굳이 왜 넣어야 했을까 이해할 수 없었음.
 

게임 자체의 세계관 설정에 상당히 정성을 쏟아부은 것이기 때문에 각종 전문용어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생각해보고 갈등할 꺼리도 많이 던져줬던 것으로 기억해요.

택배기사 원작의 원래 여주인공 사월에 가장 가까운 데스 스트랜딩의 캐릭터라면 아무래도 프래자일이 가장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무슨 두 캐릭터가 성격이 닮았다는 둥 어쨌다는 둥의 헛소리를 하는 건 아니고

그냥 둘 다 성별이 여자, 맡은 직업이 택배 운송............... 이라는 의미죠.

조의석 작품은 그다지 본 것이 없어서 얼마만큼의 역량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씨네스트 분들의 영화평을 보니 마스터(2016) / 감시자들(2013) 평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이는군요.

정이(2023) 꼬라지는 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