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 정리사라는 직업으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 한 정우.

한 정우의 아들 한 그루.

한 그루의 삼촌 조 상구.

앞집 처녀 윤 나무.

이렇게 주 캐릭터겠습니다.

사람의 사망과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인간의 죽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억지스러운 설정이나 너무한 것 아닌가 하는 장면들이 가끔 나오기는 하지만,

어쨌건 사망자들의 유품을 정성을 다하여 정리해 주는 유품정리사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치유되는 부분도 있고 안타까운 부분도 있고..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루에 몰아서 보고 싶을 정도의 몰입감은 아니겠지만서도

재미가 아예 없지는 않은 듯 합니다.

스포일러를 그다지 남발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 적지 않도록 할게요.

그다지 감상문을 적으려고 이 게시물을 적고 있는 것은 아니고..

혹시 이 드라마를 보신 분들 중에서

마지막 장면이 의미하는 것이 뭔지 아시는 분 계실까 싶어서 질문드려 봅니다.

마지막 장면은 차 은별이라는 여고생이 무브 투 헤븐 차량을 살펴보고 있던 한 그루에게 다가와서

자신의 유품정리를 부탁하는 장면입니다만..

나비가 한 마리 차 은별 여고생의 머리에 앉았다가 날아가는 장면이죠.

차 은별이라는 여고생이 사망할 거라는 건지..

그래서 차 은별이라는 여고생의 유품정리를 한 그루가 하게 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숨겨진 메시지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으므로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데 헷갈리게 만든 나비 녀석에게 이 짜증 발산을..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감상 점수는 6.5 / 10점 정도인데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감상 점수가 꽤나 낮게 책정된 이유는

억지스러운 설정이 몇 가지 섞여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일부러 눈물 짜내려는 시도가 살짝 보이기 때문에 그런 듯 하기도 하네요.

얼라, IMDB 평점은 꽤나 높군요.

8.5점이나 하다니 깜놀. ㅡ,.ㅡ;;;;;;;;;;;;;

뭐, IMDB 점수를 철썩같이 믿지는 않으니까 그러려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