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감시자 / The Watcher / 더 왓쳐 (2022) .. 넷플릭스

드라마 이야기

어둠속의 감시자 / The Watcher / 더 왓쳐 (2022)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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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보게 된 것인데 첫 에피소드부터 그다지 마음이 가지는 않습니다.

뉴욕 생활을 하던 브래넉 가족은 도시 외곽의 부유층 주택에 매료되어서 전재산을 쏟아부어 이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갑자기 자신을 감시자라고 내세우는 사람으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죠.


가족을 향한 위협.

전재산을 쏟아부은 대출로 인한 경제적 파탄.

시기 / 질투 / 독단으로 어우러진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려는 이웃.

그리고 분열되는 가족.

이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사건은 미궁 속으로 흘러갑니다.

이후로는 말할 건덕지가 그다지 없지만, 스포일러가 포함되는 것이라서 직접 관람하실 분은 [뒤로가기] 버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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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즐거운 드라마가 아니며 큰 감동을 선사하는 것도 아닙니다.

때문에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봐야 하겠죠.


흠.. 카타르시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겠군요.

어차피 마지막에 가서는 은근슬쩍 희생을 끼워넣어서 이야기를 정리하려 했으나,

가족의 안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몰지각으로 인해서

해당 주택의 망령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납니다.


결국에는 편지를 보내면서 위협을 한 인물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감독은 감시자가 누구인지 밝힐 생각도 없었던 것으로 보여지더군요.

때문에 시원한 해결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불호가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캐릭터들은 각자의 설정이 꽤나 뚜렸해서 매력적이고 브래넉 가족 개개인의 심리변화도 꽤나 흥미진진하지만,

브래넉 가족의 막내아들인 카터 브래넉(루크 데이비드 블룸)은 존재감이 거의 없죠. ㅎㅎㅎㅎ

그에 비해서 자신의 아빠를 소셜 네트워크에 인종차별주의자로 매도해 버리는 딸 엘리 브래넉은 비교할 수 없는 존재감이긴 합니다.

ㅋㅋㅋㅋ 덕분에 회사에서도 짤리는 아빠 딘 브래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건,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촘촘하게 짜여져 있기는 한데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내용이 전부 사실인 것은 아니기도 하고

각 캐릭터의 상상에 기반하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여줄 때도 있는 것이라서 주의가 필요한 것이고

실질적으로 위협을 하는 감시자가 누구인지는 끝까지 밝히지 않기 때문에

누가 감시자인지 밝혀내는 것이 드라마의 주제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충 6.8 / 10점 정도라는 느낌이에요.

이야기가 지루하다거나 재미없지는 않은데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지 않는다는 것이 걸려서 7점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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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20 zzang76  
범인이 밝혀지지 않고 끝나나보군요. 일단 챙기겠습니다 ㅎㅎㅎ
1 aksgkreh  
좀 지루했습니다. 기대만큼 미스테리하지 않았다고 할까요? 미완(미해결)의 미스테리로 걸작은 "매니악"이 으뜸이지 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