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2022) jtbc 16부작

드라마 이야기

재벌집 막내아들(2022) jtbc 16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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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재벌 드라마는 보지 않는 편이라 패싱하려고 했는데 천원짜리 변호사 끝나고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서 시작했습니다.

첫 화를 보면서 역시 재벌 드라마는 내 취향이 아니구나 싶었는데 

재벌가 가족들을 관리하는 미래전략팀장 윤현우(송중기)가 살해당하고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환생하여 인생 2막이 시작하면서부터 재밌어지더군요.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간다는 시대 회귀물이 뻔한 스토리지만 

주인공이 알고 있는 과거를 나 또한 알고 있으니 드라마의 전개를 예상하는 재미가 이 장르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가 봐도 삼성가의 8,90년대와 2천년대의 이야기인데 이걸 젊은 시청자들이 좋아할까 싶기도 했습니다만, 

시대적 배경보다는 빠르게 성장하는 드라마 스토리가 괜찮더군요...

다만, 진양철 회장의 죽음 이후 전형적인 기업복수극 드라마로 흘러가는거 같아 마지막을 앞두고 시큰둥해지긴 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회입니다. 원작소설과는 다른 엔딩이라는 얘기가 들려오더군요. 

원작의 엔딩을 알고 있기에 큰 기대는 없으나 짜증나는 결말만 아니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 드라마가 jtbc에서 방영하는 거 자체가 아이러니하면서도 의도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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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20 zzang76  
오늘 막지막회였군요. 한번 몰아서 봐야겠네요.
34 금과옥  
허걱!~  결말이....  음~
17 달새울음  
결말이 허걱~!!! ㅋㅋㅋㅋㅋ
생각 외의 엔딩이지만 나쁘지만은 않은 듯 싶어요.... 단, 통쾌한 재미는 없네요.
M 再會  
결말때문에 여기저기 시끄럽네요.. .장난 아닌듯...

거기에 송중기 외국인 여친으로 키워드가.... ㅡ,.ㅡ
17 달새울음  
도로아미타불 엔딩에 허탈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 듯...
드라마 주제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결말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재벌집 아들로 태어나는 게 목적인 드라마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