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브 보바펫 감상 후기
스타워즈가 마이너한 게 맞는지 북 오브 보바펫 얘기가 별로 없네요.
(자막을 구해야 하는 영상물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국내 디즈니+에서는 2월부터 스트리밍했지만 미국에서는 그 전에 스트리밍을 시작해서
국내 팬들이 편법으로 선감상 했었고, 저도 작은 폰으로 보느라 좀 힘들었지만
매주 공개되는 에피를 기대하느라 수요일을 기다렸었습니다(매주 수요일 공개).
만달로리안으로 스타워즈팬심을 극도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공개된 작품이라
저도 엄청난 기대를 했지만, 기대만큼 그렇게 재미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 스타워즈가 대게 기대만큼 그렇게 재미있지 않다는 것은 안 비밀.
일단 보바펫이 액션이 좀 약하고,
나오는 빌런들도 그렇게 매력적인것같지 않고,
보바펫이 끌어가는 스토리는 진행이 좀 느린 편이고,
우리(?)가 알던 피도 눈물도 없는 기존 보바펫의 이미지가 이 작품에서는 좀 다르게 보여진 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왜 매주 수요일을 기다렸냐면,
무엇보다 스타워즈 신작,
매력적인 다른 캐릭터들의 등장,
마이너한 애들의 발굴을 통한 스타워즈 내 컨텐츠 확장,
타 시리즈와 연계가 예상되는 스토리의 전개,
그리고 기존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연출때문이었습니다.
다 보고나니 속이 후련했습니다.
다음 주자는 오비완이로군요.
정말 오래 전부터 바라왔던 것이 오비완의 영화였는데, 비록 그게 무산됐지만
드라마로 나와주니 너무 좋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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