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snowdrop,2021) jtbc토일 드라마

드라마 이야기

설강화(snowdrop,2021) jtbc토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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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밖에 보지 못해서 안기부 미화나 운동권 논란은 모르겠는데...

<1987년 봄>이라는 시대를 던져놓고 주인공은 그렇다쳐도 주변인물 모두를 가상인물로 극화한 것은 이기적이다는 생각이네요. 

시대의 스토리는 편하게 가져오고 역사적 논란에선 빗겨가겠다는 의도겠죠. 

동심회는 누가봐도 하나회인데 동심회라고 이름 지어서 웃길려고 한걸까요? 

단지(?)해서 혈맹주를 마시는건 웃길려고 한건지 비장하게 보일려고 한건지... 둘다 아니긴한데...

80년대의 여대기숙사를 보는데 호그와트나 경성학교가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무슨 B사감과 러브레터인줄) 

환타지였다가 현대사였다가 코미디였다가 액션 스릴러를 왔다갔다하는 것이 정체성도 알수 없겠고 

그 각자의 스토리가 일단 재미 없습니다. 


군함도때는 역사인식의 부재보다 드라마 자체의 만듦새가 후지다는 느낌이었는데 

설강화는 드라마 자체가 후진데 역사인식마저 부재하다는 느낌이랄까.  

물론 1부까지만 봤을 때 판단입니다. 

YG는 조선구마사에 이어 설강화까지...다음엔 중국소설원작 드라마라던데...주가 빠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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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4 Harrum  
시작부터 유치찬란해서 5분을 못 넘겼어요.
24 바보정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드라마는 드라마이고 허구일 뿐입니다
17 달새울음  
드라마를 다큐로 받아들이는거 아니고요.
일단 기숙사 장면과 오픈세트가 87년인지 경성시대인지 핍진성이 너무 떨어지고 (응답하라1988과 1년 차이란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배우들 연기는 어색하고 드라마도 유치해요.
드라마가 작품성이 떨어져도 재밌으면 봅니다.
조선구마사도 그렇고 설강화도 그런 측면에서 논란 이전에 재미없다는 얘기죠.
개인적으로 드라마 보이콧에 대해선 반대합니다. 시청률로 평가하면 되겠지요.
재밌고 시청률이 잘 나온다면 청원따위 문제가 되겠습니까.
M 再會  
저는 이상하게 중국 자본이라고 하면 일단 색안경 끼고 봐지더라고요..  가끔 뜬금포로 나오는 중국상품 PPL을 보면 극상으로 거부감이 들어서요.. ~~!  왜 우리나라 드라마 보는데 듣보잡 중국산 제품 PPL을 봐야 하는지....
S 푸른강산하  
작가의 역사관 자체가 문제더군요.
17 달새울음  
작가의 역사관까지는 모르겠는데 역사인식이 판타지로 덧칠을 하면 세련됐다고 착각하는거 같습니다.
동기들 피 튀기며 데모할 때 기숙사에 들어가 드라마랑 할리퀸 소설만 읽고 봤는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