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2021) tvN 15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드라마 이야기

지리산(2021) tvN 15주년 특별기획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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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의 이응복 감독과 <킹덤>의 김은희 작가, 주연에 전지현과 주지훈...으로 기대를 키웠던 화제작이 4화까지 방송되었습니다. 

다들 어찌 보시고 계시는지요? 

방송 시작하자마 CG가 400억 제작비치곤 허접하고 등산복 네파의 PPL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작품과 어울리지 않는 광고들로 눈쌀을 찌프리게 한다는 평들이 많더군요.  

넷플릭스가 아닌 중국 아이이치와 OTT계약을 맺은 것도 좀 욕 먹는 이유 중의 하나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시청률은 9%대로 대박은 아니어도 성공적인 시청률이 나오고 있으니 욕과 시청률은 반비례인가 봅니다. 


일단 맛은 봐야지 싶어 어제 1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리산에서 실종된 아이를 찾는 지리산구조대의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오버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립공원 홍보를 보는 듯한 과한 이미지샷들로 시작하더니 허접한 CG도 그렇고 세트촬영은 가짜 티가 납니다. 

산에서 촬영이라 다른 촬영장비들을 쓸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드론샷도 지나치게 난무하더군요. 

일반 시청자들이 산악구조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겠지만 대사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도 안일합니다. 

그리고 전지현... 그나마 별그대 같은 코믹연기는 감안하고 볼 수 있겠는데 정극 연기는 좀 민망하네요. 

"견우야, 미안해" 같은 발성. 엽기적인 그녀가 도대체 언제적 영화인가요... 


솔직히 1화를 보면서 이 드라마는 아스달연대기처럼 계속 보는건 시간 낭비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2화부터 전혀 다른 드라마가 되더군요. 

1화가 스케일이 큰 산악구조 모험드라마라면 2화부터 미스테리 범죄 오컬트 드라마로 변하면서 

김은희 작가의 장기가 시작됩니다. 사람을 살리는 드라마를 하고 싶다더니 역시 사람이 죽어나가야 하나 봅니다. ^^; 

여담으로 모 인터뷰를 보니 김은숙 작가(태양의 후예)의 딸과 김은희 작가의 딸이 드라마 대본을 썼는데 

김은숙작가의 딸은 남녀가 행복하게 맺어지는 러브스토리였고 김은희 작가의 딸은 등장인물들이 모두 죽는다더군요.... 

딸들이 엄마를 닮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ㅋㅋㅋ


아직까지는 긴가민가합니다. 앞으로 몇 화를 더 볼 지 모르겠지만... 

400억이니 이응복이니 김은희니 같은 기대를 접고 당분간 더 지켜볼까 합니다. 

  

덧 : 사정상 스포일러를 얘기하진 못했습니다만 제작진이 포스터에 다 써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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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지니이천  
내용이 너무 음산하고 사람이 너무 죽어나갑니다. 작가의 특기라 그러려니 해도 사람들이 기대한 것과는 너무 거리가 있는것 같네요
12 달새울음  
2화까지만 보고 아직 그후를 못보고 있는데 사람이 많이 죽나 보네요... 그래도 킹덤만큼 죽지는 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