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동영상과 32인치 모니터의 관계, 몇가지 질문

질문과답변

저용량 동영상과 32인치 모니터의 관계, 몇가지 질문

13 리시츠키 23 1,344

위 제목처럼,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제까지 저는, 주로 "저용량 700메가~1.4기가~2기가 정도의 영상(720p 혹은 1080p)"으로, "23인치 모니터(FHD 1920*1080)"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하드 용량도 없는데다, 화질보다는 영화 자체(?)를 감상하자는 심정으로, 저용량파일에 23인치 모니터로 감상하였던 것이였죠.

좋아하는 영화들만 몇 편 고용량(그래봤자 4-5기가)으로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다 늘 모니터 화면이 너무 좁은듯하여, "32인치(4K)모니터"를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화면사이즈가 넓어 여러 창을 띄워놓을수있어 좋고 인터넷 할 때 선명해진건 좋은데,
문제는 영화 볼 때 제가 가진 "저용량의 동영상"으로, "32인치 (UHD 3840*2160") 모니터 풀화면으로 영화를 보면,
영화속 인물이나 사물들이 (소위)깍두기기현상 혹은 도트 형상으로 보인다는데 있습니다.

저용량 영화라도 블루립은 그나마 선명도에서는 마치 물탄듯 미지근한 화면이라도 영화속 인물들이나 사물들의 외곽선은 그나마 유지가 되어 참을만한데,
"져용량 디비디립(비디오립이나 티비립 등 포함)"들은 아예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인물의 외곽선이 깍두기가 된답니다. 도저히 영화를 볼 수가 없는 정도인데요.


그래서 질문1. 깎두기 현상의 원인이,
소스: "저용량 700~1.4기가 (디비디립 480p)의 영상"이 --------> 출력: "32인치 4K 모니터 (3840*2160)"와의 픽셀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인게 맞는거죠? (다른 부차 요인은 배제하고)

질문2. 픽셀차이 때문이 맞다면,

"32인치 4K 모니터" 대신에, "27인치 4K 모니터"에 저용량 파일의 영화를 돌린다해도,

모니터 사이즈만 27인치로 화면만 더 작아질 뿐 깎두기 현상은 그대로 유지되는게 맞는거죠?

질문3. 그렇다면, "32인치 4K"든, "27인치 4K"든,
저용량 영화볼때만 이를테면 팟플레이어 설정만으로 모니터 해상도를 "FHD(1920*1080)"로 변환해서 보는 방법이 있나요?

질문4. 이도저도 똑같다면,
저용량 700~1.4기가 (디비디립 480p)를, 4K모니터가 아닌,

"QHD (2560*1440) 모니터"에서는 그나만 좀 덜 깍두기가 되어 영화를 볼 수가 있는건가요?
 



이렇게 질문하니, 제가 디비디립에 엄청 집착하는듯 보이는데,
비록 저용량이나마 외국의 레어한 영화들(별로 많이 가진것도 아니지만)은 대체할 수도 없고,

고용량이든 블루립이든 유명한 영화 아니고서는 새로 받기도 힘들고, 새로 받자니 너무 노가다여서요.


암튼 이런 상황에서 제가 내린 결론은, "파일을 고용량"으로 바꾸거나/"32인치 FHD 모니터"로 바꾸거나,인거 같습니다.
(아니면 "QHD (2560*1440) 모니터"가 최선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의 장황한 제 질문이 정확했는지 모르겠지만, 아시는 분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은 저와 같은 상황에 있으신 분들 경험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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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AZaeROK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computer&no=451091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카추카 7 Lucky Point!

13 리시츠키
아~~ 이런것도 있었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구입한 4K 모니터가 패널불량(빛샘이 스포트라이트처럼 4군데서 쏘더라구요;;;)
으로 반품해서 환불처리 받았는데,

다시 4K 모니터 구입해서 테스트해봐야 되나요. 이것또한 난감하게 됐네요-0-
링크까지 걸어주시고 감사합니다!!
12 블랙헐
저도 한 가지 배워갑니다.
S 맨발여행
픽셀을 그대로 32인치 사이즈로 키워서 보는 거라 어쩔 수 없습니다.
업샘플링도 픽셀을 더 잘게 쪼개주는 건데, 한계가 있죠.
480p라는 물리적 해상도의 한계는 극복할 수 없습니다.
잘 만들어진 DVD라면 24인치까지의 FHD에서는 그런대로 봐줄 만하지만요.
모니터가 아닌 TV로 본다면 TV 픽셀의 특성상 괜찮을지 모릅니다.

모니터 해상도에 맞는 영상을 구하는 게 답입니다.
UHD 영상이라도 6기가 내외의 것은 꽤 있으니 그걸로 알아보세요.
다만 그 경우 구형 PC라면 코덱 문제로 재생이 힘들 수 있습니다.
13 리시츠키
맞습니다. 24인치 FHD모니터에서는 그냥 블루립 저화질이든, 디비디립 1.4기가든 걍 그런대로 그냥 적응해서 불만없이 봐왔지만,
32인치 4K로 가니 이게 픽셀이 감당할 수준이 안되더라구요.
"480p라는 물리적 해상도의 한계는 극복할 수 없습니다", 암만생각해도 저도 이럴거 같아서
27인치 사이즈의 4K 모니터 역시 (파일이 고용량이 아닌이상) 같은 결과가 나올거 같더라구요.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픽카드랑 보드, 파워 등 주요부품들은 2016년에 교체해서 그런대로 돌아가긴 하는거 같더라구요.
(모니터만 아주 장수했지요ㅎㅎ)

저도 방법은 고용량 파일로 교체하는게 가장 최선의 답인거 같은데,
이것도 유명한 영화들 혹은 최신영화 아니면 구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또 너무 노가다라,
아무래도 QHD 27인치나 32인치가 차선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0-
말씀 감사합니다~~!!
S 맨발여행
10비트, h265 코덱으로 된 영상이 잘 돌아간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튜브에서 4K 영상 재생에 문제 없어도 되고요.
제 생각에는 27인치 모니터도 비추합니다.
가능하다면 파일만 USB에 담아가서 LG 베스트샵 같은 곳에서 27인치 모니터로 재생해보고 판단하세요.
저도 UHD 모니터를 살 계획이어서 1280의 HD급 영상이 볼 만한지 고민입니다.
DVD에서 립을 떠둔 것도 꽤 되고요. 그래서 23인치 모니터도 버리지 않고 보관할 생각입니다.
13 리시츠키
좋은 생각이네요. 말씀하신대로,
usb에 영화 담아서 게임방이든 LG 베스트샵이든 가서 테스트 함 해봐야겠습니다.
맨발여행님도 혹시 UHD 모니터 구매하실 의향이라면 신중에 신중 기하시길~~ㅎㅎ

저도 디비디 라면박스로 3박스있는데, 집에 갔다놔야겠습니다. 사놓고 보지도 않은게 대부분이지만 ㅜㅜ

추카추카 16 Lucky Point!

S 맨발여행
그래서 저는 TV를 살까 생각도 해봅니다.
TV는 업스케일링이 잘 먹는 픽셀이거든요.
요즘은 설정 맞추면 모니터로도 괜찮은 게 있지 싶어요.
LG 베스트샵에서 모니터 외에 TV로도 시험해보세요.
TV는 한결 나을 겁니다. 업스케일링 기능이 들어간 TV인지도 보시고요.
17 달새울음
제 모니터가 맛탱이가 가고 있어서 한성꺼 32인치 4K  모니터 점찍어뒀는데 이런 문제가 있군요...
음...감사합니다.
S 맨발여행
전체화면이 아닌 작은 화면으로 보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남는 부분은 다른 용도로 쓰고요.
오디오 조작부처럼 스킨을 꾸밀까 생각도 드네요.
32인치 모니터를 사면 그렇게 써봐야겠네요.
13 리시츠키
저역시 32인치가 화면이 좀 큰건 알았는데, 어떻게 되겠지하다가... 낭패를 봤네요.
달새님이 가지고 있는 영상들이 대부분 고용량들이면 32인치 모니터 구매해도 괜찮을거에요.
다만 저처럼 저용량영화들이 대부분이라면..... (깍두기, 도트 외곽선의)신세계를 맛보실수있습니다.ㅎㅎ
S Sens720
usb 에 동영상 복사해서 uhd 급 tv에서 재생하시면 꺽뚜기 모양은 없어지며 tv 특성상 화질은 조금 좋아집니다.
집에 가지고 계신 tv 나 가전 대리점에 가셔서 시험해 보시면 금세 아실겁니다.
13 리시츠키
역시 맨발님도 그렇고, usb에 영상을 담아서 가전 대리점등에서 테스트해보는게 젤 좋을거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12 블랙헐
질문 답변 1=네, 2=네, 3 댓글에서 저도 배워서 pass, 4=주 용도가 영화감상용인데 소스가 FHD (1920 * 1080) 밖에 없다면 FHD TV로 가시는 게 옳아보여요.
 QHD (2560 * 1440) 2K, UHD (3840 * 2160) 4K 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게임할 때 많이 느낍니다. (고사양 게임은 아닌 카운트 스트라이크 이지만)
FHD 47인치 LG LCD 구형TV 를 모니터로 쓰고 있는데 친구녀석 놀러와서 조금 더 사양 높은 AVA 돌렸을 때도 불편한 감 없어 보였던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불편함 거의 못느끼며 잘 쓰고 있어요~
13 리시츠키
질문에 구체적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티비도 안보고 게임도 안해서, 주로 영화 보거나 인터넷 신문이나 보기에 QHD나 FHD 모니터가 낫지않을까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나저나 해상도는 포기한다해도, 32인치의 큰화면은 한 번 써보니 이게 포기를 못하겠네요. 이것참 큰일 입니다~~ㅋ

답변 감사드립니다~!!^^
12 블랙헐
그 마음 잘 이해됩니다. 핸드폰에서 탭이나 패드, 그게 아쉬워 TV로 연결하죠. ㅎ

제가 지금 쓰는게 구형 중고 구해서 사용중인데 의외로 명품이라 느껴집니다. 타임머신기능도 있고~ (다만, 10년이 넘은 모델인지라 USB포트만 없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한 번 고려해보세요~~~ ^^*
14 스눞
저는 이런 쪽으로는 까막눈이라...
그런데 왜 댓글을 달고 있냐면 리시츠키 님 게시글이라 반가워서요 ㅎ
그리고 32인치 4K 모니터 완전 부러워서요! ㅎㅎㅎ

USB에 파일 담아 들고 가전 매장 가셔셔 테스트 하시게 되면
그 결과도 차후에 알려주십시오. 흥미진진합니다. ㅋ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13 리시츠키
깜장색 눈을 가진 스누피의 까막눈이나, 제 <똥개의 아름다운 갈색 눈동자>나, 울트라슈퍼하이초고선명총천연색싸이키델릭헤비헤비딮딮로우로우몬스터 화질의 32인치 4K 모니터는 그야말로 극한의 극한의 극한의 경지 입니다. 개들의 눈을, 맨질맨질 납작한 희쁘그레한 거울 마빡같은 모니터의 4K 해상도로 낮춰야하기 때문입니다. 역시 세상은 니 맘대로 되는게 아니다, 라는 가혹한 처절한 변할 수 없는 세상의 비극을 통감하게 됩니다999-1984.

더구나, "32인치 4K 모니터"라는 이 기묘한 3단어는, 우선 숫자 32를 치고 이어서 한글타자 인치를 치고, 숫자 4를 치고서는, 갑자기 한/영 전환키를 눌러 영문타자 K를 친 다음에, 다시 한/영 전환키를 눌러 한글타자 모니터를 쳐야되는, 무려 한/영 전환키를 두 번 씩이나 누르게 만드는, 인간(개)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소외시키는 아주아주 무시무시하게 귀찮은 물건임을 스스로 뽐내는 악질이기도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엉터리의 전도된 세상을, 통곡하지 않을 수 없을 수 없는 것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스눞님은 "USB에 파일 담아 들고 가전 매장 가셔셔 테스트 하시"라고, 흐트러짐없이 강고한 견고한 건조한 띄어쓰기 8번의 이 디오니소스적인 운율적 명령은, 코로나와 불경기 그리고 이상기온의 혹한의 계절에 저를 두번 세번 아니 여덟번 죽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서사의 비약을 무릎쓰고) 이번주에 내 영혼같이 조그만 usb를 손에 쥐고 보무도 당당히 고난의 순례길을 거룩하게 신성하게 떠나려 하였지만, 얼지마 죽지마, 부활 못 할거야, 혹은 귀찮아 귀찮아 정말 귀찮아, 귀찮이즘은 생명을 구한다라는 옛 고대 성인의 말씀대로, 없으면 지금 만들어 진거라나 뭐라나, 집에서 편히 쉬기로 하였습니다ㅎㅎ 즐건 토일 보내보아요!! :-)
13 리시츠키
결과를 알려달라하셔서... 별거없지만, 안궁금하실거 같지만ㅋ,
혹시 새 모니터 구매하실 의향이라면, 참고하시라고 몇자적습니다.

오늘도 눈이 왔구요~^^
일단 저는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의견이 많은 도움됐습니다. 감사하지요.
그중 맨발님의 USB특명이 직빵이었더 같습니다.

암튼1, 대충 또 정리하자면,
저는 32인치 uhd모니터를 어떻게 되겠지하며 멋도 모르고 구매했다가,
32인치 크기에 더군다나 그 엄청난 픽셀을 제 저용량파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것을 깨달았고,
다행히 구매한 모니터는 빛샘으로 환불받고, 모니터 공부를 열심히 해서,

32인치는 아쉽지만 포기하고, 27인치 qhd 혹은 uhd로 구매해야겠다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런 고민없이 24인치로 그냥 저용량이든 고용량이든 FHD영상 보던때가 더 좋았던거 같네요)
그래서 퇴근할때, 쉬는날 장보러왔다갔다하면서 LG샵이나, 삼성샵등을 돌아댕기다가,
오늘 테크노마트의 X모니터 매장에 가서, 전시된 모니터마다 USB를 다 쑤셔박고 한 놈을 간택하였습니다^^;

암튼2, 그런데 "간택"은 어폐가 있더라구요. 왜냐면, 헷짓거리 여러가지 해본결과, 제가 생각하는 모니터 구매의 결론은,
보는주체자신이 필요에의해 모니터 크기. 해상도. ppi.를 정해서 주체적으로 결정하는게 아니라,
"소스(고용량/저용량 파일)"가 보는주체자신을 결정한다는 거였습니다.
즉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스가 너를 결정한다,인거 같습니다. 소스가 주인이에요.

이를테면, 전도된 사도마조히즘의 관계랄지, 혹은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랄지, 혹은 모니터에 소외당하는 인간의 존재규정이랄지,
혹은 사놓고 역시나 안 읽은 조르주 바타유의 <에로티즘>을 이제는 읽어야한다랄지, 혹은 어두운 저녁 -우주적 무심함에 눈이 내려 몹시 서럽다랄지......
헛소리 죄송합니다ㅠㅠ

암튼3, 모니터 구매를 생각하고계신다면, 철 지난 구조주의 철학은 필요가 없고,
맨발님 말씀처럼 USB에 영화파일(480p, 720p, 1080p, 브이에치에스립 디비디립 블루립, 저화질/고화질, 저용량/고용량 다) 담아서
매장가서 테스트한 다음에 구매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그리고 가신김에, DCI-P3 옵션 달린 모니터도 있다면, 요 옵션 켜달라고 하고, 그냥 RGB 모니터랑도 비교해보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암튼4, 눈도 내리고, 밥도 굶고 컴터 매장 돌아댕기다보니, 이제는 '기계식 키보드'가 왜케 또 탐나는 걸까요-0-

암튼5, 스눞님 새해 복 많이받고, 팟팅!!^^
14 스눞
오!! 감축드립니다!
식사도 거르시고 간택 다니시느라 무지하게 고생 많이 하셨을 듯. ^_^

그럼 다음엔 기계식 키보드 구입기를...? ㅎㅎㅎ

당장 모니터 살 일은 없지만 알려주신 정보들을 잘 메모해 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시츠키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파이팅! ^0^
13 리시츠키
기계식 키보드도 간택 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눞님 팟팅팟팅 굿굿나잍!!^^
S 맨발여행
이 글도 한번 읽어보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5234168
UHD TV는 32인치가 없는 거 같네요.
43인치 정도가 최소 사이즈 같습니다.
13 리시츠키
으엇.... 42인치는 정말정말 너무 커요~~ㅎㅎ
모니터에, 티비까지 고민하면, 머리 터질거 같네요.
근데, 티비가 요새는 이렇게 나오는군요. 꼭 모니터같이 생겼습니다.
저는 링크의 티비보다, 티비를 뒤에서 받치고있는 '거치대'가 맘에 드네요.
역시 질문하길 잘했네요. 여러가지 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