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주말에 TV 에서 했던 영화인데, 제목을 모르니 찾을 길이 없네요.

최소 30년은 더 된 영화입니다.

미국영화라고 생각하는데, 당시 TV영화는 더빙이다 보니 확신은 안 서네요. 서구권 영화입니다.

영화 내용은 뇌를 이식한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교통사고(아마도)로 한 여성의 몸이 완전히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집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목격했던 한 여성이 충격으로 기절해서 사망하게 됩니다. 뇌는 죽었는데, 몸은 멀쩡한 상태입니다.

의료진은 뇌만 살아 있는 여성의 뇌를, 뇌만 죽은 여성의 몸에 이식합니다.

원래 여자는 전형적인 영미권 여성이었으나, 이식한 몸은 남미계로 기억됩니다.

수술은 성공하지만, 사고후 깨어나 보니 자신의 몸이 바뀌어 버린 주인공은 충격에 빠집니다.

하지만, 점점 적응을 하게 되고, 가족들, 특히 남편과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내용이었습니다.

극장개봉작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스케일은 크지 않았기에 그렇게 생각하는데, 인상이 깊히 박혀서 오랫동안 기억하는 영화입니다.

혹시나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