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이트 / Blacklight / 자외선 방출 특수 조명 (2022) || 리볼버 / Revolver (2024)
FBI 요원 트래비스 블럭 캐릭터에 리암 니슨 배우
FBI 수장 게브리엘 로빈슨 캐릭터에 에이단 퀸 배우
FBI 요원 더스티 크레인 캐릭터에 테일러 존 스미스 배우
신문기자 미라 존스 캐릭터에 에미 레이버 램프먼 배우
딸 아만다 블럭 캐릭터에 클레어 반 더 붐 배우
헬렌 데이비슨 캐릭터에 야엘 스톤 배우
손녀딸 나탈리 블럭 캐릭터에 가브리엘라 센고스 배우
펄 캐릭터에 조지아 플루드 배우
사라 캐릭터에 캐롤라인 브라지어 배우
시민 운동가 소피아 플로렌스 캐릭터에 멜 잔슨 배우
FBI 요원들의 정신적인 문제를 캐어하면서 돕는 FBI 비공식 요원 트래비스는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은 화목하지 않았으나, 이제 은퇴할 시기가 가까워 딸과 손녀가 트래비스의 최대 관심사죠.
때문에 가능하면 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트래비스는 신변 위협이나 도덕적인 갈등에 빠진 요원을 구출해서 다시 충전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요원이죠.
이후로는 스포일러가 나옵니다.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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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요원 중에서 더스티는 민중을 생각하는 시민 운동가 소피아 프롤렌스를 감시하라는 역할을 맡았으나,
소피아의 민중을 향한 연설을 들으면서 소피아에게 반하게 되고.. 소피아는 조직에게 제거 당합니다.
소피아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은 더스티였으나 소피아를 사랑하게 된 더스티는 실행하지 못하고
기자에게 FBI의 일반 시민 살해를 폭로하려 하죠.
이야기 흐름이 예상 가능한 편이고 진행 또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액션이 약간 아쉽다는 부분이 보이긴 해도 전체적으로 긴장감은 충분히 보여줘요.
은퇴를 앞둔 베테랑 요원과 선을 넘은 FBI 수장의 대결인 것인데..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진행은 뻔한 것이고 내용 진행을 얼마나 박진감 넘치게 묘사하느냐의 문제겠습니다만..
진행 자체가 너무 예상대로 흘러가서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약점이겠습니다.
트레비스의 가족을 인질로 삼은 FBI 수장 게브리엘인 것인데..
이게 트레비스의 가족이 실제로 희생을 당하더라도 문제인 것이고 희생 당하지 않아도 그것 대로 문제가 있습니다.
왜 이야기 가닥을 이런 방향으로 잡았는지 의문이에요.
가족을 인질로 잡는 일은 자주 보이는 것이지만, 거기에 딸아이와 손녀딸까지 함께 인질이 되면 이건 어떤 쪽으로도 마이너스가 있습니다.
트레비스의 딸과 손녀딸이 인질이기 때문에 관객들은 설마 가족까지 건드리겠나 싶은 심정이 됩니다. ㅋㅋㅋㅋ
당연히 마이너스죠.
그게 아니고 정말 트레비스의 딸과 손녀딸이 희생이 된다면 이건 정말 작품에 비호감 낙인이 찍히게 됩니다.
어지간히 영화가 재미있지 않고서는 이런 정도의 막장 희생을 보여줬는데..
여기에서 영화가 아주 조금이라도 재미가 없었다 싶으면 융단폭격 당하기 딱 좋은 환경이 되죠.
게브리엘은 FBI의 수장이었으므로 트레비스의 가족을 위협하지 않더라도 트레비스를 충분히 압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트레비스의 딸과 손녀딸을 인질로 삼는 시나리오는 어떻게 봐도 최악 아닌가 싶어요.
FBI 수장과의 싸움이지만 너무도 간단하게 정리가 되고..
감상 평점은 6.5 / 10점 정도입니다.
전직 형사 하수영 캐릭터에 전도연 배우
이스턴 프라미스 이사 앤디 캐릭터에 지창욱 배우
정윤선 마담 캐릭터에 임지연 배우
형사 신동호 캐릭터에 김준한 배우
이스턴 프라미스 본부장 캐릭터에 김종수 배우
스크린골프장 조재훈 사장 캐릭터에 정만식 배우
수사과장 임석용 캐릭터에 이정재 배우
전직 형사반장 민기현 캐릭터에 정재영 배우
이스턴 프라미스 대표 그레이스 캐릭터에 전혜진 배우
영화의 특징이라면 딱히 출연하는 캐릭터 중에서 정의의 편이라던가 따위는 없습니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어떤 작품을 보면서 해당 캐릭터가 반드시 성공하거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적 또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하는 캐릭터가 반드시 있습니다.
이것은 곰보영화든, 액션영화든 장르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가 없는 경우에 흥행에 대부분 실패할 수 밖에 없어요.
이 리볼버라는 영화가 기대고 싶은 / 응원하고 싶은 /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적으로 응원할 캐릭터가 없습니다. ㅋㅋ
비리를 저질러서 뒷돈 챙기던 전직 형사가 주인공이고..
어느 누구도 정의로운 캐릭터는 없어요.
때문에 사실 누가 이기더라도 상관없는 그런 종류의 영화입니다.
그냥 범죄자들끼리 염병질을 떠는데..
이스턴 프라미스의 이사 앤디의 죄를 덮어주고 대신 깜빵에 간 형사 하수영은 약속한 대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감옥을 나와서 돈 받는다는 내용이었죠.
연기력에서 나쁜 느낌을 주는 배우는 없지만, 내용이 너무나도 간단하기에 이러면 액션이라도 미친듯이 나와줘야 하겠지만,
액션이 딱히 많이 나오는 편도 아닙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무난하게 끝나요.
영화 제목이 어째서 리볼버인지조차 모르겠고..
그냥 들고다니는 총이 리볼버니까 영화 제목을 리볼버라고 했다면 유치하잖아요.
감옥을 나오니 앤디는 준다던 돈을 주지 않았고 하수영이 비리로 얻었던 아파트도 이미 다른 사람이 사용 중이고..
무일푼으로 희망이 없는 하수영에게 전직 수사반장이었던 민기현이 도와준다면서 건넨 것이 리볼버 총인 듯 합니다.
캐릭터에 대한 묘사도 극히 적어서 캐릭터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때문에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하기도 수월하지 않아요.
그냥.. 아~ 이정도로 배신을 당했으니까 조금 열 받은 상태기는 하겠다........ 정도의 인식 뿐입니다.
딱히 감동을 줄만한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예요.
그냥 무난하게 진행해서 무난하게 끝내는 작품입니다.
칭찬을 하자면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는 정도로 끝인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에는 매력이 없네요.
감상 평점은 6.2 / 10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