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셰일린 우들리가 주연한 영화를 연달아 보게 되었네요.

얼마전에 셰일린 우들리 주연의

투 캐치 어 킬러 / To Catch A Killer / Misanthrope / 염세주의자 / 살인마를 잡기 위해 (2023) 를 봤었는데

또다시 셰일린 우들리 주연의 영화를.. ㅎㅎ

여성과의 뻑이 목적인 찰스 캐머런은..

여성과의 데이트가.......... 귀찮아서

돈을 수단으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 C2를 자기 대신 여성들과 데이트하도록 합니다.

오직 섹스할 때만 본인이 가죠.

남성들의 돈이 목적인 일레인은.......

남성들과의 데이트 및 섹스가 귀찮아서

뻑을 미끼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 E2를 자기 대신 남성들과 섹스하도록 합니다.

오직 돈을 뜯어낼 생각 뿐입니다.

찰스 캐머런과 일레인은 완벽한 무개념 싹바가지인 것에 반해서

로봇 C2와 E2는 인간적인 면에서 궁극의 모범을 보여줘요.

작품 자체가 웃자고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설정에 온갖 구멍이 숑숑 뚫려있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로봇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음식물을 섭취합니다.

동력원에 대한 설명은 생략되어 있습니다만, 언제나처럼 핵융합이라고 저 혼자 우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지문까지 있으며 당연히 주인의 지문과 동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문조차 똑같이 만들 정도의 세심함이라면 노벨상 따위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과 안드로이드를 구분하는 방법은 눈을 찔러보는 방법입니다.

인간은 눈을 찌르면 당연히 아파하고

로봇은 눈을 찔러도 아파하지 않습니다. ㅋ

찰스 캐머런과 일레인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거의 인간쓰레기 급이라 친구도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찰스 캐머런에게는 스스로를 닌자라고 떠드는 친구 애쉴리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인간과 똑같이 만들어서 자기 대신 일을 시킨 경우가 이전에도 있었던 듯 합니다.

따라서 법적으로 안드로이드를 인간과 똑같이 만드는 것은 불법이라고 명시되어 있어요.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고 C2와 E2의 영향으로 찰스와 일레인은 제정신을 차리게 되고 행복한 결말로 영화가 끝나는데

그냥 웃자고 만든 영화라서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이 있는데 Robert Sheckley의 [나를 닮은 로봇]을 기반으로 영화화 한 것이라고 크레딧에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