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칼의 기억 [왕 스포.230417]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50965
고려 무인시대 민중 봉기에 앞장섰던 무인 2남 1녀
남자의 배신으로 사형이 죽고 남은 남녀는
연인 관계였지만 원수처럼 헤어지는데...
개봉 당시 한국에서 무슨 무협이야하고 안 보다가
요새 수작 '길복순' 전도연한테 꽂혀서 감상했는데
전도연은 커녕 이병헌도 못 살린 망작
보는 내내 개명작 '와호장룡'과 수작 '황후화'가
떠오르는데 스토리로 보나 사이즈로 보나
비슷한거 같긴 모가 비슷해
수준 이하라서 헛웃음만 나옴
스토리 전개도 리듬이 없고
대사도 재미없고
연출이나 디렉팅도 별로
특히 무술씬은 하품이 날 정도
감독 역량부족에 각본 재미 부족
배우들이 아까울뿐
제작비 90억원에 150813 개봉
230416까지 누적 관객수 431,310명
흥행 수익 3,360,045,489원
와호장룡의 수려함도 황후화의 화려함도 없는
한 마디로 한국식 무협에 억지로
마침표를 찍게한 어마어마한 작품
지금 알았는데 당시 이병헌 스캔들때문에
겨우 개봉했고 개봉 시기도 안 좋았다는 후문
그래서 각종 공식 석상에 뵨사마만 안 보임
이병헌[1970년]-송유백,덕기
개명작 '내부자들' 찍을때였나본데
아무리 연기의 신 뵨사마지만
쪽진 머리에 수염은 진짜 아니올시다
그래도 마지막 죽기전 애틋한 연기는 역시 뵨사마!!!
전도연[1973년]-월소,설랑
큰 힘 안 들이고 자기 어필 확실하달까
볼수록 영리하다는 생각만 드는 배우
김고은[1991년]-홍이,설희
솔로 연기만 본다면 나쁘지 않은데
희안하게 다른 배우랑 섞이지 않는 느낌
연기를 독보적으로 잘 해서 그런건 아닌거같고
너는 니 연기해라 나는 내 연기 한다
예전 이성민[1968년] 보는 느낌
마스크도 개인적으로 이쁘단 생각은 한번도
안 해봤지만 본 작품에선 하얀 마스크가 매력적
요 근래 개망작 '영웅'에서도 배역명이 설희
한국 대표 배우 3명이 출동했지만
3명의 팬이라도 고개를 저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