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존 (The Dead Zone, 1983)
Cannab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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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04:35
아주 옛날 영화다.
40년 전 영화다.
오프닝 크레딧부터 음악이 굉장히 무겁고 스산한 느낌이 들었다.
근데 내용에 비해서는 음악도 그렇고
분위기가 굉장히 암울하게 진행된다.
내용은 이렇다.
중학교 선생님이 약혼자의 하룻밤 자고 가라는 제의를 물리치고,
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며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래서 그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일어나보니 5년이 지나 있었으며,
약혼자는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해버렸다.
대신 그에게는 없었던 능력이 생겼으니,
바로 예지력이다.
보통 자신에게 없던 능력이 생겼다고 하면 기뻐야겠지만,
여기 주인공은 다르다.
끝없는 두통에 시달리고,
예지력을 쓸 때마다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암울한 정서와,
전반적인 스산한 분위기를 따라가다 보면
예기치 않은 곳에서 영화는 어느새 끝나있다.
확실히 말하건대 결말도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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