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킹덤 -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 / The Last Kingdom - Seven Kings Must Die / 마지막 왕국 - 일곱 왕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 (2023) .. 넷플릭스

영화감상평

더 라스트 킹덤 -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 / The Last Kingdom - Seven Kings Must Die / 마지…

17 oO지온Oo 1 4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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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킹덤..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재미없게 봤습니다. ㅎㅎ

더 라스트 킹덤(The Last Kingdom) 이라는 드라마는 시즌 1~시즌 5까지 나왔다고 알려져 있고..

등장인물도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 출연진과 동일한 것으로 보여지는군요.


시즌 1~2는 BBC가 만들었고 시즌 3부터 넷플릭스가 제작했습니다.


중심 인물은 당연히 베번버그의 우트레드인데.. 

원래 이름은 오스버트였으나 형의 죽음 이후로 아버지의 이름인 우트레드를 물려받았다고 하는군요.(굳이?????????)

지역마다 문화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하지만서도..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는다는 것은 선뜻 납득하기가 힘들긴 합니다.

뭐, 그네들의 문화일 테니까 뭐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긴 해요.

이해해야 하겠죠.


노섬브리아의 영주였던 우트레드의 둘째 아들 오스버트는 데인족의 침공 과정에서 형이 죽은 이후에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아 우트레드가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이제 우트레드와 아들 우트레드가 함께 전장에 참전하게 되는 것이겠죠. ^^;;;;;;;;;;;;;

부하들이야 직명으로 부를 테니까 상관없지만,

주변 인물들 중에서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은 이름 부르기가 참 껄끄럽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이가 [이봐, 우트레드]라고 말한다면..

아버지를 향해서 말하는 건지 아들내미를 향해서 말하는 건지 알 수가 없으므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와 아들내미 둘 다 [내를 불렀노?] 라고 다시 물어봐야 하는 사태가 되는 거겠습니다.


그리고 제목 말인데..

이 영화를 보고난 이후에..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 / 일곱 왕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 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궁금합니다.

제목에도 박아놓을 정도라면 당연히 보여줘야 했어요.

일곱 왕이 차례로 드라마틱하게 죽는 모습을 말입니다.  그러나 내용은 어이없게도..

세상 어이없는 타이틀이었네요. ㅎㅎ


이후로는 스포가 나올 듯 하니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이라면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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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라는 영화에 대해서 말해 보자면..

기억에 남는 전투장면은 딱 하나가 유일합니다. ㅋㅋ 당연히 마지막 전투죠.

그것도 엄청나게 박진감이 넘쳐서 기억에 남는다기 보다는..

이 영화에서 그나마 볼만했던 유일한 전투장면이었기에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지..

다른 영화나 드라마들과 비교를 하자면 정말 보잘것 없습니다.

이건 솔직한 심정이에요.

나머지 전투는 전투도 아니고 그냥 살육이었으며..

오직 보게되는 것은 그다지 볼 꺼리도 없는 애설스탠이라는 꼬맹이 왕의 삽질만을 보게 됩니다.

1216f88558fba28d68a022e0e8ddb244_1681739195_6675.jpg영화 재생시간 내내 오직 삽질만 하는 애설스탠 ㅋ

그렇다고 주인공 우트레드의 멋진 검 실력이라던가 따위가 보여지는 것도 아니예요.

주인공이라면 반드시 거쳐가게 되는 고난의 길에 대한 여정도..

그다지 와닿는 장면이 딱히 없습니다.

드라마성이 부족한 것이죠.


옷을 벗겨서 추방하라고 했을 때..

당연히 홀딱 벗겨서 쫓아내고.. 우트레드는 옷도 없이 추위에 떨며 고생할 줄 알았건만..

옷을 벗기라는 명령에 겉옷만 벗겨주는 센스쟁이 병사들. ㅋㅋㅋㅋ

그리고 애설스탠 또한 옷을 벗기라는 명령이 겉옷만 빼앗으라는 뜻이었다는 듯이 아무 말 안 하고..


베번버그가 적의 손에 초토화되었을 때도 참담한 감정 따위가 크게 전해져 오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게 배우들의 연기력이 딸려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정확하지 않은데 전혀 참담하지 않았어요.

제가 받은 감상으로는..

우트레드의 고향이 초토화 되었다................. 라는 느낌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참담함 따위 1도 안 느껴지더군요.


마을 사람들을 굴에 몰아넣고 죽인 후에 굴 입구를 봉인한 것인지..

아니면 굴에 몰아넣고 굶어죽으라고 입구를 거대한 바위로 봉인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데..

어쨌건, 굳이 개 무거운 엄청난 바위로 입구를 틀어막아야 할 이유를 들자면

죽인 후에 굴에 넣은 것이 아니고 굶어죽으라고 바위로 입구를 막은 것으로 봐야 하겠죠?


전쟁을 하는 중에 왜 굳이 이런 하찮은 디테일로 긴장감을 하락시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굴을 바위로 막아서 굶겨죽였다는 것에서 분노감이 치솟는 분 계셨을까요?


어쨌건, 주인공인 우트레드가 가장 명예롭게 생각하는 것은 전장에서 죽어 발할라로 가는 것인데.. 

이런 믿음은 아일랜드쪽 바이킹들의 염원인 것이죠.

우트레드가 핏줄은 색슨족이지만 바이킹측의 데인족으로 자랐기 때문에 그런 것이려니 합니다.


드라마를 1시즌부터 5시즌까지 다 보고서 이 영화를 봤다면 느낌이 달랐을까요?

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가 얼마나 훌륭했건, 훌륭하지 않았건 상관없이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 라는 영화는 그냥 재미없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영화 전체적으로 그다지 볼 꺼리가 없다는 것은 평점 또한 낮게 줄 수 밖에 없습니다.

평점은 6.5 / 10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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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20 zzang76  
재미없군요. 삭제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