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룡팔부: 교봉전(2023년) 소감

영화감상평

천룡팔부: 교봉전(2023년) 소감

중국에서 엄청 유명한 작가인 김용의 '천룡팔부'를 원작으로, 주인공들 중 한 명인 '교봉'의 이야기를 


따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감독과 주연을 모두 견자단이 했습니다. 


원래 교봉은 극중 31세인데, 59세인 견자단이 큰 무리없이 소화했습니다. 


원작이 10권짜리 소설이고, 교봉의 이야기는 그 10권 전체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는데, 


그걸 다 끌어다가 2시간안에 각색을 하느라 전체 교봉 스토리의 절반 정도만 담아놨습니다. 


나름 마무리를 하기는 했는데, 일반 관객들이 보기엔 극의 진행이 뭔가 부자연스럽고 스토리가 영 이상하게 


보여질 듯 합니다. 액션은 매우 좋은 편으로, 스트리밍용 CG떡칠된 요즘의 무협영화랑은 비교가 불가합니다. 


그런데 등장인물과의 관계나, 사용하는 무공, 아주 잠깐 스치는 인물들까지 전부 원작에 나오는 내용이라 


원작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이가 너무 클 듯 합니다. 


그래서 원작 모르시는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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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20 zzang76  
원작의 긴내용은 아니더라도 견자단 형님의 액션을 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4 태사다  
액션이 상당히 좋습니다. CG나 와이어의 사용이 과하지 않고, 무술장면의 합이 좋은 것은 물론이며, 상징적인 무공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은 그 점을 최대한 부각시켜줬습니다.
20 zzang76  
감사합니다. 챙겨보겠습니다
20 zzang76  
준비됬는데 자막이 아직 없네요. 으구
13 달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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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zzang76  
감사합니다
2 cocor  
근데 이상하게 이 영화는 한자밑에 영어자막이 없더라는.... 맨날 중국영화는 한자,영자 하드섭으로 나와서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