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런 / 더 데스퍼레이트 아우어 / The Desperate Hour / 절박한 시간 (2021)

영화감상평

패닉 런 / 더 데스퍼레이트 아우어 / The Desperate Hour / 절박한 시간 (2021)

13 oO지온Oo 1 24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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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총격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진행은.............................. 생각만큼 마음을 끌지는 못했다는 느낌이에요.

이 영화를 보면서 내내 생각난 영화가 있는데 [미스 슬로운 (2016)]이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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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똑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보여주는 방향은 전혀 다른 영화라고 생각되는군요. 


미스 슬로운이 총기협회와의 법정 대결을 비춰 주었다면..

패닉 런이라는 영화는 총기사건이 일어난 고등학교 학생의 학부모와 학생 입장에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학부모인 에이미는 고등학생 아들 노아와 초등학생 딸 에밀리의 엄마입니다.

1년 전, 교통사고로 에이미의 남편이자 노아와 에밀리의 아빠를 잃었고

가족은 모두 그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에이미는 남편을 잃은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고

아들 또한 아버지를 무척 사랑하고 있었기에 우울증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딸도 아빠를 잃은 충격이 있겠지만, 아직 나이가 어려서 심도있게 심리가 그려지지는 않아요.


영화의 진행은 참.............................. 보는 사람 짜증나게 합니다. ㅎㅎㅎㅎ

보시면 알게 되시겠지만, 아침 조깅을 하고 있던 학부모 에이미는 경찰과 보안관의 차량들이 긴급하게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을 봅니다.

무슨 사건이 일어난 것인가 궁금해 하면서도 아침 조깅을 이어나가요.

집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서 긴급 문자를 받게 됩니다.

조깅을 하는 곳은 인적이 드문 산길이에요.


긴급 문자 내용을 보고는 일어난 사건이 자신의 아들과 딸이 등교하는 학교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10Km 떨어져 있는 것이라면 무조건 자신의 집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는 것이 당연하겠죠.

차량이 부재중이므로 택시를 부르건 뭘 하건 집 쪽으로 가면서 해야 하겠지만,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

10Km............. 먼 거리이긴 하지만, 평소에 조깅으로 단련된 몸이라면 1시간 안으로 집에 도착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의 에이미는 택시를 불렀고 차량이 올 수 있는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산길을 택합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뭔지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들이 걱정되는 에이미의 감정과..

사건 해결을 바라는 형사 및 119 관제센터 사람들의 감정선..

그리고 사건에 휘말린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

모두의 감정선을 적절하게 보여주는 것은 감독의 역량이라 생각하는데 그다지 명확하게 보여줬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미스 슬로운 영화를 한 번 더 보는 편이 훨씬 낫겠다 싶은 느낌입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1시간 25분 정도 되는 영화입니다.

처음으로 나오는 영화사 로고와 엔딩 크레딧 시간을 합치면 5분 정도이므로

1시간 20분이 실제 영화 상영 시간이겠죠.

위에서 설명한 그대로 에이미는 아침 조깅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약 1시간 동안 에이미가 숲길에서 헤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ㅎㅎㅎㅎ

마지막 20분 정도만 숲길이 아닌 장면이죠.

그렇다면 관람객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는 완급조절이 대단히 중요한 영화인 것은 당연한데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없는 진행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에이미가 하는 짓거리도 ......................... ㅎㅎㅎㅎㅎㅎ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꽤나 많이 보입니다.

이걸 아들을 구하고픈 부모의 심정에서 이해를 해야 하는가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데..

이해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는 하지만, 그 행동이 과연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건의 범죄자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확실하게 보여주지 않고..

사건을 일으킨 범죄자에 대해서도 그다지 알려주는 영화가 아니고..


점수는 4.2 / 10점 정도입니다.

제가 판단한 점수지만서도 점수만 놓고 보자면 영화를 본 시간이 아깝기는 해요.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서도 별로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건을 일으킨 범죄자의 심리도 함께 자세히 묘사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얼마전에 뜡궈국에서 사형을 선고받는 사람들 영상을 본 적 있는데..

뜡궈국은 아직 사형 집행을 하는 나라이고

법정에서 뉘우친다고 해서 사형될 사람이 사형을 면하는 일은 없는 것이지만,

법정에서 자신의 범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한 반면,

법정에서도 뻔뻔스러움을 유지하는 범죄자들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 명의 죄인을 놓치더라도 한 사람의 무고한 사람을 처벌하지 말라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입각해서

사형제가 폐지되었다는 것에는 설득이 됩니다.

다만, .............................. 하아...................... 인간의 탈을 쓴 악마같은 놈들을 보면.. 힘들어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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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4 zzang76  
고맙습니다. 패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