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영화 '매복(The Ambush 2021)'

영화감상평

아랍에미리트 영화 '매복(The Ambush 2021)'

아랍에미리트 연방 영화 '매복'입니다.

예맨 내전에 참전했던 아랍에미리트연방군이 반군의 매복에 걸려 위기에 처하게 되고

영웅적인 전투로 매복에 걸린 군인들을 구출하는 영화입니다.

뭐 뻔한 국뽕 영화인데... 재미 있습니다. 

전투 장면은 헐리우드 영화 못지않게 리얼하고 아파치 헬기와 전폭기가 동원된 스케일도 대단합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저런 역량을?

하고 보니 역시 돈 많은 산유국이라 제작을 외주 줬네요

감독은 프랑스출신 액션 영화 감독 페에르 모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리암 니슨의 노익장 액션 테이큰을 비롯해서 

숀 펜 주연의 건맨, 제니퍼 가너 주연의 페퍼민트(아이엠 마더), 존 트라볼타와 조너선 리스 마이어스 주연의 '프롬 파리 위드 러브' 등등 

'영어권 배우를 캐스팅 해 영어로 짝어 전세계에 배급하는' 

뤽 배송 표 프랑스 액션 영화 감독입니다



돈 많은 산유국이라지만... 미군보다도 장비가 좋습니다

미군들도 재한적인 방탄 능력을 가진 험비를 타고 사람이 위에 올라가서 기관총을 잡는데...

아랍에미리트 군은 MRAP라는 차를 탑니다 완전 방탄에 지뢰를 밟아도 안에 있는 사람이 죽지 않는 강화형 장갑차죠

게다가 로켓포(RPG)의 성형작약탄을 막기 위한 철망을 전부 둘렀습니다. 영화속에서도 RPG7에 몇방을 맞지만 

탑승자들은 무사하고요. 게다가 몸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차량 안에서 리모트 콘트롤로 기관총을 발사합니다 

안전하게... 차량 위에서 기관총을 쏘다 저격 당하는 블랙 호크 다운 같은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아랍 국가인데...

여군이 등장합니다. 

상황실에서 드론으로 전황을 파악하여 알려주는 병사가 여군이고

수많은 적에게 둘러 쌓여 위기에 처한 아랍에미리트군을 구원하기 위해 달려온 아파치 전투 헬기 조종사가 여군입니다.

헬기에 장착된 캐틀링 포와 로켓으로 적을 휩쓸어 버리는 장면이 장관이죠


아랍에미리트 특수부대는 한국군 특전사 '아크 부대'가 훈련시켰는데...

한국군에게 훈련 받는 장면이 나오지 않은게 좀 아쉽긴 합니다 만...그래도 오랜만에 리얼한 전투액션을 감상한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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