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투 / Warriors of Future / 明日戰記 (2022)

영화감상평

미래전투 / Warriors of Future / 明日戰記 (2022)

17 oO지온Oo 2 538 0

7cecd5a4a55c3818387fc34fdb55a552_1670513363_8778.jpg

관람하신 분이라면 모두 아시는 사실이겠습니다.

드라마............... 전혀 볼 것 없구요.

배우들 연기........ 기대할 바 전혀 없습니다.

영화 내용........... 짜집기구요.

진행.................. 어이가 없습니다.


이 영화를 볼 이유라고 하면 오직 액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포스터를 보시면 뭔가 기계공학 수트 정도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겠으나 그딴 것 없습니다.

탐 크루즈 형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 영화 정도를 기대한 제가 바보였죠. ㅎㅎ

그래요 약간의 기계공학이 적용된 수트이기는 하지만, 그냥 봐도 조잡하기 그지없습니다.

목 뒤에 달린 로켓 추진 장치는 뻘쭘해지는 가슴에 일타쌍피를 날려주죠.


영화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이 닛뽕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극장판의 첫 화면을 그대로 따라하려고 애쓴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극장판을 보신 분이라면 아래 화면이 뭔지 바로 눈치채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7cecd5a4a55c3818387fc34fdb55a552_1670513775_9762.jpg

인간형 로봇과 전투하는 장면이 막 나오고 하는데.. 사실 별다른 의미 없습니다.

인간형 로봇이 적은 아니예요.

로봇은 그냥 명령을 따를 뿐이죠.

터미네이터처럼 생각하는 기계 따위가 아닙니다.

인간형 로봇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냥 터미네이터가 바로 떠오르구요.

오염된 공기 어쩌고 저쩌고 할 때 대한민국 드라마 고요의 바다가 바로 떠오릅니다.

그런데 진짜 적은 운석과 함께 떨어진 외계 식물이라는 것인데..

운석과 함께 떨어진 외계 식물이라고 하니까 바로 생각난 영화가 어라이즈(RISEN) 2021 영화죠.

그 외에도 생각나는 영화는 많은데 일일이 나열하기도 귀찮습니다.


영화 진행에서 반전을 싫증내는 분도 계시겠는데

반전이라고 하면 전혀 눈치채지 못했으나 뜬금없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가려진 음모가 알려진다던지 해야 하는 것이겠지만

明日戰記에서는 그딴 거 없습니다. ㅋㅋㅋㅋ 

영화 보다가 그냥 흑막이 누군지 초반에 바로 알게됩니다.

이딴 것을 흑막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겠죠.

그냥.. [내가 이상한 짓거리 하는 놈이다~] 하고 화면 가득히 뽐내고 있으니

모른척 하려 해도 절대로 모를 수 없습니다.


이 영화는................. 그래요. 외계에서 온 식물로 인해서 위기에 빠지는데..

사실 이것은 별다른 위협이 아니고

위기를 맞이한 자들이 자충수를 우격다짐으로 두고서

이후에 자충수를 뒀기 때문에 시간 제약이 생기고

시간 제약이 생겨서 막 긴박한 상황이 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긴박한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그런 영화입니다.


위에서 쓴 것처럼 이 영화를 보는 이유라면 액션이라고 했습니다.

이 영화 처음부터 볼 필요도 없구요.

왜냐하면 드라마가 모두 허접 쓰레기라서 일일이 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전체가 1시간 41분 14초짜리 영화라고 되어있지만, 크레딧 올라가는 시간과 처음 넷플릭스 로고 나오는 시간 합치면 대략 10분 정도이므로

영화가 재생되는 시간은 약 1시간 31분 14초라고 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 볼만한 액션은 1시간 02분 30초............ 정도부터 나옵니다.


공각기동대와 마찬가지로 다각전차와 격돌하게 되는데 다각전차와의 격돌은 꽤나 볼만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다각전차 등장에서는 2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왜 1대만 보낸 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영화를 보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이 한 두개 나오는 것도 아니니 그러려니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고 그냥 한심하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드라마 장면이 전부 그래요.

감상할 때 영어 더빙으로 감상했습니다.

연기도 거지같은데 뜡궈국 언어까지 나오면 짜증 폭발할 것 같아서 영어 더빙으로 감상했습니다.

모든 국가를 통틀어서 듣기에 가장 시끄러운 언어가 뜡궈국 언어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귀여운 중국 언니가 나긋나긋하게 말할 때는 일반적인 언어로 들리게 되는 신박함을 느낄 수 있죠.


이 영화, 저 영화에서 짜집기를 한 것이지만, 그래도 내용을 멋드러지게 했다면 대부분은 용서가 되는 것이겠습니다.

그러나 내용 진행을 보면 용서고 뭐고 생각할 가치도 없는 것이 보입니다.

뜡궈국 배우들의 연기력 정말....................... 볼 것이 없어요.


감상 점수는 5.7 / 10점 정도입니다.

아래 캡처장면에서 나오는 다각전차와의 전투장면이 없었으면 진심 3점짜리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7cecd5a4a55c3818387fc34fdb55a552_1670515495_9262.jpg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20 zzang76  
ㅋㅋㅋ 역시 재미없군요. 시간 벌었네요. 감사합니다
8 널울또  
cg는 헐리우드급~~  저는 나름 좋았어요.
물론 렌더링 부분에서는 조금 후달려도, 구도 및  디테일적인 측면에서는 감히 한국영화가 범접할 수준이 안됨.
어디 외주를 줬던,  머하든  한국 시장에서는 이런 cg 못만듬.
다만 스토리는
옆집  미혼모  중2 아들을 앉혀놓고 받아쓴 신상명세서 정도의 허접함이 있음.
하지만
이 모든건 그냥 와 대작이네 하는 영화들에게나 해당하는 거임.
그냥
120인치 이상 대화면으로 보면 이 영화  나름 잼있게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