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홀 / Hellhole / 지옥구덩이 / 지옥구멍 (2022)

영화감상평

헬홀 / Hellhole / 지옥구덩이 / 지옥구멍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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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hole – Netflix Review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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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 남부 실레지아의 외딴 교회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신부가 어깨에 특이한 문양이 있는 갓난아이를 데리고 교회로 들어가 단검으로 찔러 죽이려 합니다.

경찰이 들이닥치는데 총 쏘는 타이밍이 참................... 한숨 나오게 만드는군요.

신부가 단검으로 아이를 찌르려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돌아서서 경찰들에게 [너희들은 이해하지 못해] 라는 말을 하는 도중에 총을 쏴버림. ㅎ

어이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957년이고 현재는 폴란드와 독일이 실레지아를 나누어 관할령으로 하고 있는 듯 한데

1957년 당시에는 합스부르크 왕조가 지배하는 땅이었다고 함.


1957년부터 30년 이후로 시간대가 변경되어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1987년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도원으로 젊은 신부 하나가 들어가게 되는데 수도원 자체가 엄청나게 병맛 느낌을 뿜뿜 과시하고 있습니다.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과정부터가 심상치 않죠.


젊은 신부가 수도원에 오게 된 이유는 수도원 주변에서 아가씨들이 연속으로 실종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6ff29f33220ed6d5fcc88ba7c6cda9de_1669042470_4148.jpg 젊은 신부인 마렉 역은 피오트르 주랍스키(Piotr Zurawski) 배우가 연기합니다.


감독은 바르토스 M. 코발스키(Bartosz M. Kowalski)입니다.


내용은 별 것 없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종교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고............................. 해서 말하자면

수도원에서 정신나간 똘추들이 모여서 ㅄ 짓거리 하는 것을 감상하게 됩니다. ㅎ


그리고 이야기의 흐름은 1000년 된 어떤 책의 내용에 따라서 진행되죠.

1000년이 굉장히 오래 되어서 무슨 신박한 느낌이라도 줄 것으로 생각한 듯 하지만, 아마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느끼리라 생각해요.

1000년 된 책이 보일 때 드는 느낌은.............. [에게게.. 겨우 1000년?] 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 직지심체요절이고 직지심체요절이 1377년에 발행된 것이니까

이 작품에 등장하는 책은 목판활자본이라고 유추할 수 있겠네요.

목판활자본이 아니라면 직접 썼던가.. ㅎㅎ


어쨌든, 책 내용이 병맛이므로 이런 책을 만약 발견했다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 봐야 하겠으나

이 수도원에 있는 놈들은 그딴 것 없습니다.

그리고 고어씬이 나오기 때문에 고어 싫어하는 분들은 관람을 자제해 주세요.


이후로는 스포일러가 있는 것이고 스포일러 내용이 그리 길지도 않겠지만, 스포일러 당하면 이 영화를 굳이 볼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기에

직접 감상하실 분들은 바로 [뒤로가기] 버튼 눌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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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얼마나 어이없냐에 대해서 위의 소개글에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영화가 1957년에 시작되고 있고 30년 후인 1987년이 배경이므로 1000년 된 책이라고 하면

서기 987년에 쓰여진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려의 성종 대왕님이 재위하던 때라고 하겠네요.

고려시대 역사서적이 현존한다면 대단한 책이긴 하겠죠.

하지만, 그 내용이 병맛이라면.................. 병맛이라는 이유는 별 것 없고 그냥 악마의 강림에 대해서 서술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악마의 강림이라고 하니까 벌써부터 짜증이 돋는 느낌이 드시리라 생각해요.


비슷한 느낌으로는 조선시대에 승려 몇 분이 예언한 것이 있었죠?

언제가 되면 조선에 큰 난이 발생한다던가.. 언제가 되면 남과 북으로 갈라졌던 민족이 통일을 이룬다던가 하는 예언이 그런 것이겠습니다.

조선 시대에도 이렇게 예언을 하는 승려분들이 계셨는데

고려 시대라고 해서 예언을 한 분이 안 계실 거라는 것은 큰 착각이겠죠.

하지만, 고려 시대의 유명한 대사님이 예언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 예언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해석도 여러갈래로 나뉠 수 있는 것이고 이런 예언을 전적으로 믿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 나오는 수도원 인간들은 오직 악마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성심성의를 다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종교를 무척 싫어하기에 악마를 내세우는 내용은 그나마 참고 봐줄 수 있습니다.

악마 내용을 나름 즐긴다는 의미는 대척점에 있는 신 또한 믿는다는 의미 아니겠느냐 하시겠지만,

절대 그런 것 아니고 신 보다는 악마가 그나마 구경하기 편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인간 세상 살아가면서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 수두룩 한 것이고 좋지않은 일에 대한 임펙트가 훨씬 강한 것이고

어쩌다가 좋은 일이 있으면 그냥 좋게 생각할 뿐이고 굳이 신까지 찾아가며 감사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며 보기 시작했고.. 

중간중간 나오는 장면들도 그리 나쁘지 않고..

종교계 인간들이 ㅄ짓거리 하는 것도 그러려니 하면서 보게 되고..


태어나는 아기들 중에서 몸에 특별한 문양이 새겨져서 태어나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태어나면 바로 죽여야 하는 아이들이에요.

죽이지 않으면 세상이 멸망하기 때문입니다.

야호~ 이런 내용은 나름 또 취향을 끌기 때문에 좋아라 합니다.


1957년에 신부가 죽이려 했으나 실패했고 30년이 흘러서 1987년에 갓난아이는 30세 청년이 되었으며

30세 청년 말렉은 경찰입니다.


아가씨들이 여러명 행방불명 된 건을 수사하기 위해서 수도원으로 신부라고 속여서 잠입하게 되는 것이죠.

수도원에 있는 사람들은 해가 지면 외부 출입을 금하고 있고 식사도 이상한 날고기 비스무리한 것을 주고 있는데

그냥 악마의 제자가 되는 것이 희망인 놈들이라서 아가씨들의 날고기라는 사실을 알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참고 잘 먹습니다.

아, 주인공인 말렉 빼고는 모두 그냥 알고는 있었겠죠.

악마의 제자가 되어서 세상을 지배할 생각이었던 놈들이니까. ㅋㅋㅋㅋ

그런데 유독 최근에 차별 카니발리즘이 유행하는 건가요?

인육을 먹는 카니발리즘 중에서도 여성만을 먹는 소재의 성차별적인 영화들이 유독 많이 나오네요.

제가 본 것만 최근에 3개였죠. 3편 모두 2022년작이었던 듯 한데.. 아니면 말고.. 라는 정도의 기억력이지만서도..


아가씨들을 납치해서 약물을 투여해 제정신이 아니게 만들고

거기에다가 각종 속임수로 아가씨들이 악마에 씌인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죽여서 여성의 몸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는 이유는 책 내용에 그렇게 서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영화를 다시 보면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없기에 그냥 대충 말해 보자면..

몸에 특별한 문양이 있는 아이가 태어나고 그 아이는 자라서 7명의 죄인(여자)을 먹어치우고

8명째로 처녀의 피를 먹게 되면 악마가 재림해서 특별한 문양이 있는 녀석의 몸에 강림하여 세상을 멸망시킨다는 것입니다.

엄청 간단 / 심플 / 명료한 내용이죠.


그래서 그렇게 됩니다. ㅎㅎ


엔딩이 나름 마음에 들어요.

중간의 고어씬도 대충 만들지 않았고 해서 점수는 5.8 / 10점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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