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인 / 이방인 / Barbarian / 바바리안 (2022)

영화감상평

야만인 / 이방인 / Barbarian / 바바리안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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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이정도 곰보영화라면 며칠간 곰보영화 딱히 찾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만족감이 풍부하군요.

사실 조금 에러가 있어서 보게 된 영화인데.. ㅡㅡ;;;;;;;;

유뚭에서 우짜다가 보게 된 영상에서 2022년 영화였습니다만(아닐수도 있음),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인 듯 하고..

드라큐라 백작 이미지에서 유명한 그거 있죠?

넓은 벌판에 위쪽을 뾰족하게 깎은 아주 긴 말뚝이 촘촘하게 박혀있는데

각 말뚝에 사람이 한 명씩 꽂혀서 죽어있는 그런 이미지의 영상을 봤어요.

그리고 해당 영상의 이름이 바바리안......................... 이었던 듯 합니다.  정확하진 않아요.


어쨌든, 그래서 드라큐라 백작 관련 새로나온 중세 곰보영화인가? 하는 마음으로 바바리안이라는 영화를 보게 된 것이죠.

그런데 바바리안 제목을 딱 봤을 때도 사실 드라큐라 백작과는 전혀 상관없는 제목이었지만,

유뚭 영상에서 바바리안이라고 하니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도대체 저는 무슨 영화의 트레일러를 본 걸까요? ㅎㅎ


중세시대 / 누군가가 국경 근처에서 어떤 갑옷을 발견하게 되고 군대를 부릅니다 / 

군대에서 나와 갑옷을 보더니 첩자의 갑옷이며 그놈들은 염탐을 먼저 한 후에 침략을 하므로 곧 전쟁이 발발할 거라는 말을 군대의 짱이 하고..

그런데 갑자기 동굴에서 괴생명체가 나와서 군대에 신고를 했던 사람이던가를 끌고서 동굴로 사라지고

군대 짱 먹는 사람이 동굴을 조사하면서 악마의 기운을 느끼는데..

군대 짱 먹는 사람이 바로 드라큐라 백작이었던 듯 하고..

뭐, 그런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또 지루하기 그지없는 드라큐라 영화를 보겠다고 한 것이었는데..


바바리안 영화를 보니 참 재미있게 잘 만든 영화로군요.

당연하게도 드라큐라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권선징악 관련해서는 약간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것이지만, 스토리가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진 영화로군요.


저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중세시대 드라큐라 영화로 알고 영화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량 운전하는 장면이 나오게 되고.. ㅡㅡ;;;;;;;;;;;;;;;

그래서 현대의 장면이 조금 나오다가 과거 회상으로 넘어가면서 드라큐라 백작에 대해 서술하게 되는 건가? 싶었는데..

전혀 다른 영화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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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나 캠블(Georgina Campbell)이 테스(Tess) 역을 연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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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스커쉬고드(Bill Skarsgård)가 키스(Keith) 역을 연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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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롱(Justin Long)이 AJ 역을 연기합니다.

저스틴 롱은 오랜만의 얼굴이죠.  반갑고.. 


테스는 면접 때문에 에어비앤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구해서 비내리는 밤에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집에 들어갈 수 없었고 에어비앤비에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갑자기 게스트하우스 집 내부에 불이 켜지고 사람이 보이죠.

테스는 집에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벨을 눌러 누구냐고 물어보게 되는데

집안에 있던 남성인 키스도 또한 다른 앱으로 해당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서 숙박하고 있는 사람이었고..

이러면서 슬슬 이야기가 꼬여가는데

이야기 전개가 꽤나 재미있기 때문에 곰보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영화 진행 중에 화면이 갑자기 바뀌길래 그냥 옴니버스 영화인 줄 알았어요.

한 3가지 정도 되는 이야기를 묶음으로 해서 옴니버스로 영화 하나 만든 것인 줄 알았죠.

하지만, 옴니버스식 영화는 아니고 그냥 쭈욱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연기도 괜찮고 내용도 흥미롭고 그다지 깔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7.0 / 10점 정도입니다.

아, 그런데 저만 재미있게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사람마다 감상은 모두 다르니까 너무 많이 기대하며 보지는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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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blackcomb  
이거 완전 재밌게 봤죠! 기대 이상이었습니다.ㅎㅎ
17 oO지온Oo  
그러시군요.
저도 마찬가지라서 잭 크레거(Zach Cregger) 감독 이름도 외워 놨습니다.
이 감독 다음 영화도 기대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