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이저 / Hellraiser / 리부트 / Reboot (2022)

영화감상평

헬레이저 / Hellraiser / 리부트 / Reboot (2022)

17 oO지온Oo 10 9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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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클라이브 바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지만, 완전히 리부트 되어서 새로운 시리즈가 되겠네요.

전작들에서는 애매모호하게 표현되던 퍼즐 관련 조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줍니다.

리부트이기에 장단점이 있는 것이겠고..

장점이라면 위에서도 말했듯이 큐브 퍼즐에 대한 정리가 영화상에서 정리되어 나온다는 것입니다.


1 : 애도 생활(Life)

2 : 지식

3 : 사랑

4 : 느낌 / 감각

5 : 부활

6 : 리바이어던 / 레비아탄......... 퍼즐 이름이 뭐라고 불리더라도 어쨌건 의미는 힘(Power)


6번에서 힘으로 표시되는 리바이어던 퍼즐까지 가게 되면 [하나님과 함께하는 청중]으로 불리는 이들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그냥 힘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각각의 변화에는 희생자 또는 참여자가 필요한 것이고 기타등등.. 


그런데 영화에서 세노바이트(Cenobites)라는 말이 종종 등장하는데

세노바이트가 뭔 말인지 그 의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세노바이트가 뭔지 설명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설명 부탁드릴게요.


5f3b98ef46cb953aa36045843cc8a24c_1665202941_8825.jpg라일리 역에 오데사 아지언(Odessa A'zion) .................. 이 배우 이름에 익숙한 스펠링이 보이는군요. ㅡ,.ㅡ;;;;;


5f3b98ef46cb953aa36045843cc8a24c_1665203081_1611.jpg수도사 핀헤드 역에 제이미 클레이튼(Jamie Clayton)
 

이외에도 출연진은 꽤 많지만 무엇보다 시리즈가 시리즈이니 만큼 수도사들에 대한 궁금증이 클 수 밖에 없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그다지 밝히고 싶은 정보라던가는 없네요.

그래서 이후로는 스포일러가 포함되니 직접 보실 분이라면 뒤로가기 버튼 눌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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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는 방탕한 삶을 살다가 이제 약도 끊고 술도 끊겠다며 오빠의 집에 얹혀살고 있지만 

그다지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영화를 관람하면서 감정이입 되지 않고 매력도 크지 않아서 제발 주인공이 빨리 죽기를 바란 적이 많지는 않은데..

라일리는 영화 시작하면서 중후반까지 내내 빨리 죽기를 기도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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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을 살펴보자면 주인공인 커스티 코튼을 응원하지 않는 이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배우 애슐리 로렌스의 얼굴도 호감형이고 정상적이며 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감정 이입하기 좋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라일리는 그냥 비호감 캐릭터의 전형이고 얼굴도 호감형이 아닌 데다가 대사마저도.. 그냥 매력이 없다고 표현하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온갖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데

이런 독선적이고 문제 투성이인 여성의 곁에서 그녀를 지켜주기 위한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는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이긴 하더군요.


라일리의 오빠 맷(Matt)이야 핏줄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고..

노라(Nora 여자임 친구)와 콜린(Colin 남자임 애인)은 오빠의 친구와 애인으로 보이니 라일리를 걱정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생각됩니다.

즉, 라일리가 매력이 있어서 그녀를 걱정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는 것이죠. ㅎㅎ

인간관계 정리 끝. ㅡ,.ㅡ;;;;;


수도사 핀헤드가 여성으로 나오는데 변화야 좋지만, 전작에서의 핀헤드 위압감을 능가하지는 못하는군요.

하지만, 원작에서의 핀헤드가 여성이라고 하니까 원작을 따라가는 것은 좋은데

핀헤드 대사를 하거나 연기를 할 때 뭐랄까.. 음산함? 어둡고 무거움? 타락? 잔혹함? 가벼운 위트에 이어지는 진중함? 어쨌건 기타등등의 감정이 우러나오지는 않았다는 것에서 안습이었습니다.

때문에 아쉽기도 하고 수도사 관련 이야기는 전혀 비춰지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수도사들은 핀헤드 외에도 수다쟁이(The Chatterer) / 우는 이(The Weeper) / 헐떡임,숨막힘(The Gasp) / 질식(The Asphyx)....... 등이 나오는 듯 한데

전작에서는 수도사들의 정보를 조금씩은 보여줬던 것에 반해서

리부트 첫 편이라 그런지 수도사들의 정보가 전혀 없다는 것이 좀 많이 꽤나 정말로!! 아쉬워요.


아쉬운 점이 수도사들 중심으로는 희생자들의 고통을 약간 다운그레이드 시킨 듯 하다는 점입니다.

모든 편에서 핀헤드의 갈고리에 찢기는 희생자는 많습니다.

그런데 모두 간단히 찢기지는 않아요.

잡아당겨질대로 잡아당겨진 모습을 보여주다가 느긋하게 찢어발기죠.


그런데 새로운 리부트 본작에서는 너무 쉽게 찢어진다는 것입니다.

관객이 갈고리 사슬 희생자들의 고통에 몸부림치기도 전에 그냥 찢음. ㅎ

전작의 고문 장면들을 보면서.. 와~ 정말 조홀라 아프겠다.. 라는 느낌이 꽂혔지만서도 리부트에서는 너무 가볍게 연출된 것 아닌가 싶어요.


위에서도 내내 말했지만, 주인공 라일리의 흡입력 부족은 어떻게 커버할 수 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연기력이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이 없어요.

생김새를 비롯해서 대사에서 드러나는 성격까지 뭐 하나 매력이 없는데..................

엔딩 근처까지 가야 비로소 약간 응원하게 되는 수준이 됩니다.

그 전까지는 내내 라일리 캐릭터가 빨랑 죽었으면 좋겠다 하는 심정으로 감상하게 되더군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점수는 6.5 / 10점

큐브에 대해서 확실한 정리를 해준 점은 너무나 좋았어요.

주인공 캐릭터의 설정은 너무 비호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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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7 akadt  
아직 안봤는데 기대되네요.
17 oO지온Oo  
훌루( HULU)에서 나온 듯 한데 훌루에서 나오는 것들은 대부분의 작품들이 한글 자막과 함께 나온 것으로 기억하는데
헬레이저 리부트는 번역되지 않았더군요. ㅡㅡ;;;;
작품이 작품이니만큼 번역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고
아직 영등위에 접수조차 안 됐다는 글귀가 보입니다. ㅎㅎ
7 akadt  
자막 나오면 보고 싶은 영화 현재 헬레이저, 지퍼스 크리퍼스 4
17 oO지온Oo  
으잉? 지퍼스 크리퍼스 4 나오나요?
아끼는 크리처 중에 지퍼스 크리퍼스도 포함되어 있어서 ㅎㅎ
하지만, 3편은 좀 많이 아쉬웠죠.
운동하고 왔더니 좋은 소식 반갑습니다.
7 akadt  
릴리즈는 9월 19일날 되었더군요.
근데 감독이 빅터 살바가 아닙니다.
17 oO지온Oo  
트레일러를 보니 틴에이저 슬래셔 무비 느낌이로군요.
설정만 잘 받쳐서 표현해 준다면야 괜찮으리라 생각되지만서도 분위기가 썩 좋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도대체 평점 뭔지.. ㅡㅡ;;;;; 2.4 / 10 평점이 맞다면 정말 봐서는 안 되는 영화라는 말인데..
17 달새울음  
영화는 아직 못봤지만 다르게 해석될건 없을거 같네요.
헬레이저의 Cenobites는 뜻 그대로 핀헤드를 리더로 한 지옥사제, 수도사들의 무리를 말합니다.
17 oO지온Oo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11 호러왕자  
Cenobite(세노바이트)의 영어사전적 의미는 '[가톨릭] 공동생활수도사'입니다.
지옥의 무리들이 입고 나오는 복장들이 수도승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세노바이트입니다.
시리즈에서 다양한 모습을 한 세노바이트들이 나오는데
핀헤드가 늘상 데리고 다니는 주요 세노바이트는 체터러, 딥쓰로트, 버터볼 정도 되겠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정식 서비스되는 않는 훌루이기에 편법으로 훌루에 가입한다 해도 한글자막이 지원되진 않는다고 합니다.
훌루에는 스릴러나 호러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가 많아서 딱 제 취향인데 국내에도 정식 서비스되면 좋겠네요.
17 oO지온Oo  
설명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