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1부(2022)

영화감상평

외계+인 1부(2022)

2 방구똥깨 3 2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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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20분 전체 분량에서 1시간 30분만 감상하고 써봅니다.


내용: 현실세계, 고려시대 2시대가 번갈아 가면서 내용이 전개됩니다.

2개는 각각의 다른 영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아마 나중에 접점이 생겨

스토리가 현재-과거 연결 될듯 하네요.


현실세계내용: 외계인은 인간의 뇌를 감옥으로 사용합니다. 한번씩 탈옥자가 생기는데,

그럴때면 가드라는 인물이 잡아서 가둡니다.

어느날 우주선을 타고 어떤 외계인이 서울 침공을 합니다.  

그리고 어느 형사 몸에 갇혀 있던 설계자를 탈옥시킵니다.

설계자는 신검이라는 조낸 뽀대나는 검을 가지고 세상을 멸망시키려 하는데,

가드는 동료 썬더와 함께 설계자를 저지합니다.


고려시대 내용: 무륵이라는 도사, 부부도사, 번개소녀, 밀본, 양복촉수외계인이

신검이라는 보물을 서로 차지하려고 서로 좌충우돌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개인감상.

평점도 높고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입니다.

재밌게 본사람이 있고 최악이었다는 사람도 있네요.

저는 후자입니다.

이유는 다름과 같습니다.


1. 유치한 코미디 코드 

  웃기려고 실없는 짓을 하는데 (특히 무륵이라는 도사) 하나도 웃기지 않고 유치뽕

  고려시대 아기를 현실세계에서 키우고 아이가 커서 여러가지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진짜 어린이용인가? 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2. 어디서 많이 본듯한.. 독창성 결여

  전우치 + 스타워즈 + 맨인블랙 + 로봇캅 +스파이더맨 + 기타 마블영화 +일본촉수물을 

  짬뽕 드링킹 하는 느낌의 영화입니다.

  그냥 잘만든 우뢰매 같은 느낌입니다.


3. 중국냄새 물씬

  고려시대 의복, 소품, 건물들이 죄다 중국풍입니다. 중국자금이라도 들어갔나?

  이것 때문에 더더욱 영화가 보기 싫어짐.


4. 내용이 무엇보다 재미없음.

등장인물이 설명도 없이 불쑥 등장하고 

도사 2명이서 홈쇼핑 쇼호스트 코미디 펼치는데 유치하기만 하고,

뭐 때문에 신검을 쫒는 지도 모르겠고 (나중에 나오겠지만 그렇게 궁금하지도 않음)

지네들 끼리 떠들고 웃고, 무륵의 고양이 인간 2명 정말 연기못하고...

현실, 고려 자꾸 번갈아 가며 나오니 정신사납고 서로 아무 상관없는 영화2개를

번갈아 보는 느낌이 들어 더 산만함..

그냥 재미가 없어서 자꾸 영화보면서 스마트폰만 만지작..

촉수 그래픽 정말 어설프고...


총평: 심형래의 디워 보는 느낌

      이걸 추천한 친구하고 의절하고 싶네요.

      물어내~ 내 아까운 인생의 1시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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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2 킹오뚜기  
ㅎㅎ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이 영화에 대해서 엄청 실망
다른 말씀은 귀하의 취향이니 뭐 제가 뭐랄 것은 없습니다만...

3. 중국냄새 물씬
  고려시대 의복, 소품, 건물들이 죄다 중국풍입니다. 중국 자금이라도 들어갔나?
  이것 때문에 더더욱 영화가 보기 싫어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시대적 배경이 고려말, 중국으로 치면 원-명 교체기 입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의복은 고려의 의상이 맞습니다. 
그런데 왜 중국 옷 같은 느낌인가?
의천도룡기 처럼 중국 무협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원명교체기인 경우가 많은데...
아시다시피
그 이전에 있던 송나라는 거란족의 요나라에 두둘겨 맞다가 결국 몽골족의 원나라에 멸망당하고
중국 한족의 문화는 끊어져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중국인의 주류 즉 한족은 원나라의 의복을 입게 되는데....
초기 원나라의 의복은 투박하기 그지없는 유목민의 옷이었으나.... 
고려의 문화와 의복이 전해지면서 '고려양'이 유행하게 됩니다.
당연한 것이 고려는 원제국의 부마국 즉 결혼동맹으로 이어진 동맹국이었고
원나라 황제의 딸들이 고려의 왕비가 되고, 고려의 귀족 딸이 공녀로 보내져 황제의 황후에 오를 정도니
문화 교류는 당연한 것이죠 고려도 족두리 연지 곤지 변발 등 몽골의 문화 즉 몽고풍을 받아들였으나
공민왕의 반원 정책으로 변발은 금지 되어 다시 상투를 틀게 되었죠

즉 영화 외계+인의 의복은 고려 고유의 의상에 몽골의 문화가 살짝 가미된(첫날밤 장면에서 연지곤지 찍고 붉은 면사포 쓴) 고증에 맞는 의상 맞고요
명나라가 원나라를 쫒아 낸 뒤 고려양의 영향을 받은 몽골의상을 자신들의 옷으로 만들어 '한푸'라고 명명한 것입니다.
즉 명나라의 의복 한푸는 고려의 의복의 영향을 받아 만든 옷이니 당연히 외계인에 나오는 고려옷과 비슷한 것입니다.

원래 한푸를 입던 명나라 이전 당송시대 중국의 의복은 정이머우의 영화 황후화에 나오는 것 처럼
노출이 심한 옷입니다.

이게 진짜 중국 고유의 의상입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28143116


다시 말씀 드리면
1390년대 고려의 의복은
몽고풍이 가미된 고려옷이고
무협영화속 원명교체기의 의복은
고려양이 가미된 몽골옷이니까
둘이 비슷하게 보이는 것 뿐입니다.
1 akadt  
의견에 동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