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광 17세 후기 [왕 스포.220801]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49776
스토리는 갑작스런 아빠의 죽음으로 섹시한 엄마,
범생이 오빠와 사는 여고생이 7살때부터 절친인
여친이 오빠와 사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게시판 추천으로 감상했는데
처음 내가 제목을 맞게 본건가 눈을 의심
메이저 영화에 저런 제목을 붙히다니
수입사 놈들 참 대단한건지 용감한건지
일단 여주를 개명작 '더 브레이브'에서 좋게 봐서
반가운 마음에 감상했는데
큰 재미라기보단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은 편
처음 중국 제작사 로고가 올라가서 긴장했지만
중국 입김은 한국인으로 나온 남주가 전부
딱 봐도 중국계 얼굴인데 굳이 한국인이라 포장한건
한류 열풍때문인지 아니면 중국인으로는
저런 친절한 캐릭터가 나올수 없어서 그런건지
2010년 중반에 중국 자본 영화가 꽤 많이 나왔는데
일단 중국 자본이 들어가면
뜬금포 첨 보는 중국 배우가 나오거나
스토리랑 전혀 상관없는 중국뽕 가득하거나
어이없는 광고 장면이 나와서 감상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크게 덴 헐리웃이 요새는 짱꼴라 자본을 원천 차단한듯
'다크 나이트'에 진관희[1980년] 경우처럼 중국내
흥행을 위해서 중국 배우 1명정도 캐스팅하는정도
보통 꼬마애들 땍땍거리면서 짜증 부리는
영화 보다보면 나까지 짜증나는 경우가 많은데
스토리도 과하지 않고 일단 연기가 좋아서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후반 지 혼자 남자 만나고
오빠한테 짜증부릴때는 살짝 욕이 나오기도
제작비 9백만불에 흥행 1천9백만불
망하진 않았구나정도
헤일리 스테인펠드[1996년]-딸역
애가 원래 이쁜 얼굴은 아니었으니까 역변은 아니고
예나 지금이나 연기는 똑소리 나는 편
요새 티켓 파워가 떨어졌는지 영화보단
성우랑 드라마 위주로 활동하는 중
우디 해럴슨[1961년]-선생역
생각지도 않은 우디형 봐서 반가웠는데
조곤조곤 얘기해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정중동스런 연기 좋았음
블레이크 제너[1992년]-오빠역
주연감은 솔직히 아니지만 영화에서 가장 찡했던
동생한테 자신의 심정 얘기하는 연기는 좋았음
헤일리 스테인펠드 팬이라면 볼만하지만
팬이 아니라면 그리 추천할정도는 아님